성공하는 직장인은 대화법이 다르다
머리말
1. 윗사람은 이런 말을 선호한다
아부하지 않고 동의한다
불평하지 말고 깨닫게 한다
억울할수록 입을 봉한다
변명하지 않고 산뜻하게 사과한다
규범을 핑계대어 거절한다
괴롭히는 상사에겐 인간적으로 호소한다
반말하는 상사에겐 더욱 공손하게 답한다
상사가 자기 진영이라고 느끼게 말한다
농담이라도 상사와 맞먹는 말은 삼간다
2. 아랫사람은 이렇게 말해야 잘 따른다
추상적 언어는 구체적 언어로 바꿔 말한다
꾸짖을 때 목소리를 더욱 낮춘다
자신의 잘못은 분명하게 인정한다
일관성 있게 말한다
칭찬과 꾸중은 과학적으로 한다
엄격할 때와 풀어줄 때를 분명히 한다
부하직원의 형편을 고려하지 않은 독촉은 삼간다
자신이 한 말은 솔선해서 지킨다
공적 언어와 사적 언어는 구분해서 사용한다
3. 직장에서 해도 되는 말, 해서는 안 되는 말
사적인 비밀은 밝히지 않는다
듣기 싫은 농담은 삼간다
친한 사이에도 사과와 감사의 말은 잊지 않는다
싫으면 'No'라고 말한다
동료의 비밀은 누설하지 않는다
분쟁의 소지가 있는 말은 증인을 확보한다
공동의 책임을 자기 탓으로 돌리지 않는다
휴가중에도 자신의 존재를 인식시킨다
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말은 어떤 경우에도 하지 않는다
4. 직장에서 주류가 되는 사람들의 대화습관
일단 '예'라고 말한 후 자기 의견을 덧붙인다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적으로 말한다
불필요한 말은 하지 않는다
묻기 전에 미리미리 보고한다
내가 먼저 인사한다
나약한 말투는 쓰지 않는다
빈말로 약속하지 않는다
비난은 삼키고 칭찬은 늘어놓는다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5. 직장 키맨들, 공식대화 이렇게 한다
SMAP의 틀 안에서 말한다
주제는 가급적 좁혀서 말한다
뼈대 있게 말한다
데커레이션으로 뼈대를 돋보이게 한다
대화 매뉴얼을 적극 활용한다
오해하지 않도록 구체적으로 말한다
기다렸다가 한 방의 펀치로 해결한다
진실보다 니즈에 맞춰 말한다
듣는 즉시 영상으로 떠올릴 수 있게 말한다
출판사 서평
나도 더 이상은 못 참아~
"사직서 여기 있습니다."
홍대리는 씨근덕거리며 부장의 책상 위에 사직서를 내던졌다. 고객에게 납품했던 제품이 또다시 되돌아오자 부장이 그에게 당장 딴 직장이나 알아보라며 소리소리 질렀기 때문이다. 홍대리는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만 돌리고, 딴 직장이나 알아보라며 막말하는 부장에게 몹시 화가 났다.
"제까짓 게 부장이면 부장이지, 뭐? 딴 직장을 알아보라고?"
욱하는 성질을 참지 못한 홍대리는 바로 그날 사직서를 내던졌다. 그런데 부장은 놀라기는커녕 어이없단 표정으로 홍대리를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일언반구 없이 하던 업무만 계속 본다. 그러곤 이틀 동안 홍대리를 외면했다. 분노가 가라앉자 홍대리는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정말로 사표가 수리되면 어떡하지?'
1년간의 백수생활 끝에 힘들게 얻은 직장이었다. 그런 직장을 부장에 대한 일시적인 반발 때문에 잃고 싶지는 않았다. 없던 일로 할 수도 없고, 속으로만 끙끙 앓으며 홍대리는 이틀 밤을 꼬박 뜬눈으로 지새웠다.
드라마나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대한민국 수백만 직장인의 이른바 '리얼다큐' 한 장면이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의 무려 76%가 상사와의 마찰로 퇴사 충동을 느낀 적이 있고, 3명 중 2명은 "지금의 상사와 다시 일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상사 스트레스가 심각해서, 수많은 직장인들이 '상사 때문에 회사 못 다니겠어.' 거의 같은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때마다 홍대리처럼 사직서를 제출하지는 않는다. 왜 그럴까?
《성공하는 직장인은 대화법이 다르다》의 저자 이정숙 씨는 "직장상사는 부모처럼 자신이 선택해서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직장에 들어갔더니 거기 있기 때문에 만나는 것이다. 상사가 싫어서 직장을 옮기면 새 직장에서 그와 비슷한, 어쩌면 더 고약한 상사를 만날 수도 있다. 화가 날 때마다 대들거나 사직서를 내던져서는 어떤 직장에서도 성공할 수 없다."고 충고한다.
홍대리가 사직서를 낸 것은 분명 그의 실책이다. 처음부터 사직서를 내지 않는 것이 좋았겠지만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자, 그렇다면 이 상황에서 홍대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성공하는 직장인의 대화매뉴얼 :
'괴롭히는 상사에겐 인간적으로 호소한다'
이정숙 씨는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노골적인 직언은 조절하고 상대방이 듣고 싶어하는 방식으로 요령있게 메시지를 전달하면 원하는 바를 성취하고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마디로 '직장에서 잘 통하는 대화법'을 쓰란 얘기다.
특히 이렇게 상사 때문에 곤란에 빠진 경우에는 홍대리처럼 속으로만 애를 태울 것이 아니라, 술자리를 마련해서 인간적으로 호소하고 정식으로 부탁하면 의외로 쉽게 일이 풀린다고 조언한다.
"부장님, 제가 예전 잘못을 잊고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때 일은 저도 두고두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술자리의 힘은 강하다. 더구나 이런 자리에서 아랫사람이 허심탄회하게 용서를 구하는데 마음을 열지 않는 윗사람은 없다. 또 막상 해보면 그렇게 비굴한 일도 어려운 일도 아니다. 인간적으로 거듭 호소하고 정식으로 사과하면, 상사도 더 이상 그 일을 언급하지 못한다. 실제로 상당수의 직장인들이 상사와의 갈등을 술자리에서 대화로 해결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다.
대화법 1%만 바꾸면 직장생활이 달라진다!
사회생활에 대한 사전지식 없이 직장생활을 하는 소공자 소공녀들은 직장 내에서 어떤 방법으로 대화를 해야 성공할 수 있는지를 잘 모른다. 홍대리처럼 사태를 해결할 만한 적절한 대화법을 찾지 못해 일을 극단적인 파국으로 몰고 갈 수도 있고, 상사나 동료의 부당한 부탁을 거절하는 법을 몰라 나중에 큰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직장생활 십년차도 일 잘한다고 소문난 베테랑도 '직장에서 잘 통하는 대화법'을 알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기는 마찬가지. 지나친 겸손, 나약한 말투로 제 공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할 수도 있고, 권위적이고 강압적인 말투로 아랫사람들의 반발을 살 수도 있다.
'직장에서 잘 통하는 대화법'은 개인뿐 아니라 조직의 입장에서도 필요하다. 조직은 개인이 아닌 전체의 성과를 추구하기에 무언지간에 갈등과 비효율을 부르는 거칠고 튀는 대화법은 찍어내고, 업무 효율과 이윤 극대화에 유용한 '직장에서 잘 통하는 대화법'을 권장하기 마련이다.
또한 회사는 모든 직원들의 능력을 낱낱이 파악할 수 없다. 비즈니스 기업의 생리와 조직 관리에 맞는 어법, 개인의 성과를 측정하기 편리한 어법을 잣대로 직원의 능력을 측정하게 된다. 따라서 '회사가 원하는 대화법' '직장에서 잘 통하는 대화법'을 알지 못하면 열심히 일
하는 직원도, 유능한 사원도 제대로 대접받기가 힘든 곳이 바로 직장이다.
《성공하는 직장인은 대화법이 다르다》 이 책은 효율성과 이윤을 중시하는 조직의 생리와 경영자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그에 맞게 대화법부터 바꾸기를 제안한다. 노골적인 직언이나 비판은 지혜롭게 조절하고 상대방이 듣고 싶어하는 방식으로 요령있게 메시지를 전달하면, 원하는 바를 성취하고 갈등을 예방함은 물론 업무의 효율까지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열심히 일하고도 당신 입으로 공을 깎아먹고 있다면,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해 팀워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리더십이 부족해 100% 업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면, 지금 당장 지금의 대화법을 단 1%만 바꿔보라. 개인의 직장생활이 달라지는 것은 물론 조직의 업무 성과까지 크게 높아질 것이다.
윗사람이 듣고 싶어하는 말, 아랫사람을 효과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말, 동료관계를 유연하게 만드는 대화법, 직장에서 주류가 되는 사람들의 대화습관 등, 성공하는 직장인들이 사용하는 총 45가지의 대화매뉴얼을 '회사가기 싫어'로 인기높은 감자도리의 재미있는 카툰과 함께 배울 수 있다.
특히 저자가 수십년간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하고 상담한 사례를 바탕으로, 지금 당장 비즈니스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생한 대화법을 '실전 워크북'에 담아내어 실용성과 현장성을 높인 것이 돋보인다.
'불평하지 말고 깨닫게 한다'
상사를 직접적으로 비난하는 말
* "회의가 언제 시작될지 몰라 대기하느라고,
아직 ○○을 끝내지 못했습니다."
* "조금만 일찍 말씀해주셨으면 그런 일은
없었을 텐데요."
스스로 깨닫게 하는 말
* "지금 ○○님이 지시하신 일이 조금 덜 끝났는데 조금만 기다려주십시오. 5분이면 됩니다."
* "미리 체크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시간을 조금 더 주십시오."
'추상적 언어는 구체적 언어로 바꿔 말한다'
추상적이고 애매한 지시
* "회의 자료들은 미리미리 좀 제출하세요."
* "보고서가 너무 길어요. 줄이세요."
구체적이고 명료한 지시
* "회의 자료는 회의 시작 2시간 전까지
제출해주세요."
* "보고서는 2페이지 이내로 압축하세요."
'일관성 있게 말한다'
상사가 변덕스럽다고 느끼게 하는 말
* (이미 지시한 일의 결과가 나쁠 때)
"내가 언제 그렇게 하라고 했어?"
* (이미 일을 마친 사람에게)
"그렇게 하지 말고 이렇게 해."
상사가 일관성 있다고 느끼게 하는 말
?"나는 좋게 생각했는데 윗선에서 안 받아들여지는군. 임원들 의견에 맞게 다시 써야겠어."
?"이미 작성을 마쳤지만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이이 있군. 다시 해야겠는데."
'나약한 말투는 쓰지 않는다'
나를 얕보이게 하는 나약한 말투
? "제가 잘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 "회사가 바쁘다는 것은 압니다.
죄송하지만 월차가 필요해서....."
나를 자신있게 보이게 하는 당당한 말투
?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만 보충해주시면
잘해낼 자신 있습니다."
? "월차를 내야 합니다. 당장 처리할 수 있는 일은 미리 해두었고, 나머진 ○○씨에게
인수인계해두 었습니다."
책 속으로 추가
물론 직장상사는 부하직원이 상습적으로 일 처리를 늦추면 다그치고 독촉해야 한다. 그러나 홍대리처럼 속사정이 있어 일 처리가 늦어질 수도 있다. 그럴 땐 다그치지 말고 반드시 "무엇 때문에 일 처리가 늦는가?"를 물어 속사정을 알아내야 한다. 그가 윗사람이 어려워 "별 일 없습니다."라고 대답해도 "표정 보니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은데?"라고 다시 물어 고민을 털어놓게 한다. 그런 다음 그것을 고려하여 일을 시켜야 업무의 품질을 훼손하지 않는다. 지시사항을 상습적으로 늦게 수행하는 직원에게도 무조건 "여태 뭐한 거야?"라고 야단부터 칠 것이 아니라, "자네가 이 일을 최대한 빨리 처리할 수 있는 시간을 말해보게."라고 묻고 가능한 한 그 시간을 허락한다. 그렇게 그가 약속한 시간까지 시간을 주면 훨씬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 '부하직원의 형편을 고려하지 않은 독촉은 삼간다' p.107
* 해인풍수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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