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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대구지하철 1, 2호선 종점 미래상

우리옹달샘 2009. 11. 14.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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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어디야"…대구 '끝'의 화려한 변신
대구지하철 1, 2호선 종점 미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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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 2호선 각 종점 인근의 미개발지역, 이곳이 개발되면 신도시의 위용을 떨칠 것으로 보인다. 위쪽부터 죽곡, 사월, 대곡역 주변 개발지역.
대구지하철 1, 2호선 종점 주변지역은 지하철 개통 이후 역세권이 넓게 형성됐으나, 향후 지하철 구간 연장과 상가 및 주택단지 준공 등으로 신도시로의 변모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달성 문양역을 제외한 다른 종점역 주변은 혁신도시와 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지방합동청사, 대규모 신규 아파트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앞으로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문양-'상전벽해', '천지개벽'. 죽곡지구 완성되면 제2의 시지

문양역에 인접한 곳은 달성 다사 부곡리와 문양리 등 개발제한구역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문양역에 이르기 직전 역인 대실역과 다사역의 경우 '천지가 개벽했다'는 이야기가 파다할 정도로 이곳을 몇 년만에 찾은 이들 누구나 대변화에 놀라움을 금치못한다.

 

지하철 2호선의 서쪽 종점인 대실·다사·문양역의 경우 역세권의 효과가 아파트 건설로 이어진 대표적인 경우. 2010년이면 마무리될 죽곡 2지구 택지개발까지 진행되면 강창교를 넘어서면서 또 하나의 신도시가 펼쳐지게 된다. 실제 다사읍에서 대실역과 다사역이 지나는 죽곡리와 매곡리의 경우 돈줄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은행 지점이 1년 만에 무려 4곳 늘었다. 지난해까지 3곳에 불과했던 이 지역에 올해 7곳으로 늘어난 것.

 

죽곡 2지구의 국민임대주택과 일반분양 아파트 등 2천400여가구까지 들어설 경우 매곡리·죽곡리 두 곳의 인구는 2012년까지 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직접적인 역세권은 아니지만 인근 세천리의 세천공단까지 완성되면 유동인구를 포함하기 때문에 규모는 더 커진다. 다사읍의 현재 인구는 4만9천여명. 하지만 2012년을 기점으로 1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월-개발여력 무궁무진, 자연과 조화된 신도시

사월지역은 아직도 주변에 개발할 여력이 많이 남아있다. 공사 중인 아파트도 있는데다 들어설 땅도 많다. 주변에는 경산으로 넘어가는 욱수천이 있고, 성암산 등은 도시민들의 산행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욱수천 바닥 퇴적암에선 공룡발자국도 만날 수 있다. 자연과 조화된 신도시를 가꿀 환경이 이미 조성돼 있는 셈.

 

수성구 고산지구는 2015년쯤이면 인구가 15만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변 개발이 가속화되면 발전속도는 더 빨라진다. 경산 풍산지구 개발과 신서 혁신도시,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역시 사월·신매역 주변에도 큰 수혜를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년 후 지하철 2호선 3.35㎞ 연장공사가 2년 후 완공되면 사월역은 종점역 자리를 영남대 정문에 넘겨줘야 할 처지다. 하지만 사월역 주변에 땅이 넓고 주변 경관이 좋아 주변 개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월역에서 출구로 나오자마자 있는 시지퍼스트 상가와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된 효성 백년가약 주상복합상가는 갈수록 이용인구가 늘고 있다.

 

◆안심-혁신도시, 제2과학고, 첨단의료복합단지로 대구 성장의 핵심거점

신서·각산·동내·괴전동 등을 아우르는 경부고속도로 북쪽 안심 3·4동은 앞으로 가장 큰 변화가 기대된다. 2012년까지 한국가스안전공사를 포함한 12개 공공기관이 들어서는 등 혁신도시로 조성되기 때문이다. 제2과학고도 혁신도시 내 각산동에 설립될 예정이다. 최근 유치한 첨단의료복합단지도 신서 혁신도시 안에 조성될 계획이다.

 

그야말로 대구의 성장동력을 이끌 거점이 되는 셈이다. 여기에다 지하철 1호선 하양 연장 사업이 본격화되고, 2018년 연장 사업이 완공되면 대구 외곽을 도는 4차순환선까지 개통될 예정이어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확보하게 된다. 이 때문에 지하철 안심역을 중심으로 한 혁신도시 인접지역이 인기있는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대곡-대구지방합동청사, 대구수목원을 잇는 신도시로

대곡·진천역과 월배역 일부지역을 아우르는 달서구 진천동은 지하철 역세권의 파급영향이 가장 큰 곳이다. 옛 대한방직 월배공장 터를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이 예정돼 있다. 또 2011년까지 대구수목원 인근 대곡2지구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3만7천여㎡ 터에 대구지방합동청사가 들어설 전망이다.

 

합동청사에는 대구경북지역본부세관, 대구국세청, 대구보훈청, 대구환경청, 대구공정거래사무소, 대구교정청, 대구노동청 북부지청 등 9개 기관이 입주한다. 또 지하철 대곡역에서 달성군 화원과 명곡을 잇는 1호선 연장 사업이 국비지원대상 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역세권이 크게 넓어질 전망이다. 지하철 1호선 서편 종점역 주변 지역은 월배신도시를 비롯해 대구수목원, 대구지방합동청사 등이 연계돼 향후 신도시로서의 면모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병구·권성훈·김태진기자

사진 김태형·정운철기자

 

 
- 2009년 08월 29일 -

출처 : 윤용태기자의 부동산이야기
글쓴이 : 코뿔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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