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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 852만㎡ 최종 승인

우리옹달샘 2009. 9. 2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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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만에…대구 첫 '국가산단' 생겼다
정부, 달성 구지 852만㎡ 최종승인…2014년 말까지 조성

 

대구의 첫 국가산업단지가 28일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지정되면서 지역 경제에 단비를 뿌리게 됐다. 대구는 1999년 위천국가공단산업단지 조성 무산 이후 10년 만에, 국가산단 육성 제도가 시행된 지 36년 만에 첫 국가산단을 가지게 됐다.

 

대구시는 국토해양부가 28일 오후 달성군 구지면 일원에 들어설 852만㎡(258만평) 규모의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국가산업단지로 최종 지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대구국가산단은 2014년 12월까지 총 사업비 1조6천698억원을 투입해 조성되며, 순수 산업 시설 용지는 468만㎡로 성서5차산업단지 산업 시설 용지(67만㎡)의 7배 규모다. 개발 후에는 대경권 생산 유발 효과 34조원, 부가가치 10조원, 고용 창출 14만명, 임금 유발 4조원의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됐다고 시 관계자가 설명했다. 또 국가산단 개발로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과 첨단 과학기술 산업을 유치할 경우 2020년쯤 대구의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가 전국 평균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이곳에 낙동강 오염을 최소화하고 대구 지역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첨단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차세대 전자·통신, 첨단기계, 미래형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의 업종을 유치할 방침이다. 시와 토지공사는 이르면 내달부터 토지 보상 절차를 준비해 11월 초 감정평가, 12월 중순 보상 착수, 내년 5월까지 협의보상을 완료하고 첫 삽을 뜰 계획이다.

 

특히 시는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인근 성서산단과 달성 논공의 달성1차산단, 현풍·유가의 테크노폴리스, 구지의 달성2차산단을 묶어 낙동강 신산업 벨트를 구축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최근 정부로부터 노후 산업단지 재개발 사업 우선지구로 선정된 3공단, 서대구공단 등의 도심 산단이 내세우는 스포츠·패션·헬스케어·광학 첨단부품소재 등 도심형 산업과의 차별화를 통한 양대 축으로 삼아 대구 경제의 미래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대구시 성웅경 산업입지과장은 "대구의 첫 국가산단 지정은 그동안 침체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현재의 '섬유·자동차 부품 중심 저부가가치 산업 구조'를 '전자·통신·첨단기계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며 "인근 달성 1·2차 산업단지와 테크노폴리스가 있어 구미~칠곡~성서~현풍~마산·창원~울산·부산을 연결하는 산업벨트 구축이 가능해져 대구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출처 : 지앤지 공인중개사 http://gngon.net
글쓴이 : 지앤지공인중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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