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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범어네거리 거대상권 급성장

우리옹달샘 2009. 8. 9.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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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네거리 거대상권 급성장
지하상가 등 신규 상업건물 속속 준공 입주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상권이 급속도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고 지하철과 연계된 지하상가도 연말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반월당, 7호광장과 함께 이른바 ‘대구 3대 상권’ 중 최고 상권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범어네거리는 그랜드호텔 옆 13층 높이의 메디컬빌딩 애플타워(1만1천㎡)가 올초 준공되고 북서편에 21층 높이의 업무용빌딩 LIG빌딩(4만4천㎡)이 올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는 등 외견부터 변화가 빠르다.

여기에다 범어네거리 서쪽 지하철 범어역에서 동쪽 끝까지 폭 19~24m, 길이 371m의 지하 공간에 72개(1천967.4㎡) 상가가 올 연말 들어선다.

올 하반기 입주가 시작되는 범어네거리 인근 주상복합 단지 중 두산위브더 제니스 단지에는 3만5천㎡에 이르는 업무 및 근린시설이 포함돼 있으며 롯데캐슬과 우방유쉘 상가 규모도 각각 8천㎡에 이른다.

이들 주상복합단지는 아파트 분양가가 5억원 이상의 고가 단지로 구성돼 있어 입주민들의 높은 구매력은 상가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가분양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10일부터 분양에 들어간 범어롯데캐슬 상가의 경우 열흘만에 3.3㎡당 분양가격이 1천700만 원인 1층 상가 17개 중 14개를 비롯해 전체 상가 65개 중 42개가 분양되는 등 범어네거리 상권의 저력을 보여줬다.
또 올 봄 분양 및 임대에 들어간 애플타워도 병의원으로만 절반 이상을 채웠다.

대구시가 최근 발표한 동대구로 명품 디자인 공모에서 범어네거리를 로터리 형태로 변모시키고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광장을 조성하는 구도로 디자인되고 있어 상권 업그레이드를 담금질하고 있다.

롯데건설 배명우 대구지사장은 “신규 아파트들이 상가분양에 연일 참패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범어롯데캐슬 상가분양 결과만 보더라도 범어네거리의 저력을 짐작할 수 있다”며 “범어네거리에는 이미 40여개의 금융회사들이 몰려 있어 ‘대구의 월스트리트’로 불리고 있는데다 인근에 올 하반기부터 대규모 주상복합아파트들이 입주를 시작할 경우 대구 최대의 부도심 상권 타이틀을 고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형기자 leejh@idaegu.com

출처 : 윤용태기자의 부동산이야기
글쓴이 : 코뿔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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