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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주택청약종합저축, 이것만은 알아두자

우리옹달샘 2009. 5. 10.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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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청약종합저축, 이것만은 알아두자

현행 고시 금리 1~2년 뒤에는 낮아질 수도

 
6일 출시되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인기가 폭등하고 있다. 이미 140여만명이 사전 예약을 했다. 연령이나 주택 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가입이 자유롭기 때문이다. 높은 금리도 인기몰이의 비결이다.

주택청약저축의 금리는 ▶1년 미만 연 2.5% ▶1년 이상 2년 미만 연 3.5% ▶2년 이상 연 4.5%로 금리가 적용된다. 1년 이상 돈을 묻어둘 경우 은행 정기예금보다 주택청약저축이 유리하다.

그러나 이런 금리가 영원히 지속된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국민주택기금을 관리하는 국토해양부는 기금 적립액, 시중금리 등을 고려해 청약저축의 금리를 조정한다. 현행 고시 금리가 1~2년 뒤엔 이보다 낮아질 수도, 높아질 수도 있는 것이다.

가입자 늘어날수록 당첨 확률 낮아진다

전문가들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예상보다 많아 기금 적립액이 늘 수 있다는 점, 금리가 시중금리보다 높게 책정돼 있는 점은 향후 금리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 경기침체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에도 금리는 떨어질 수 있다.

저축 가입자가 늘어날수록 분양주택의 당첨 확률도 낮아진다는 점도 가입자가 고려할 사항이다. 3월 말 현재 청약통장 가입자는 604만명. 여기에 약 300만명이 새로 나오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할 것으로 은행권에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3월 전국 주택건설 실적(인ㆍ허가 기준)은 1년 전보다 29.7%가 줄었다. 특히 분양자들이 선호하는 민간주택은 41%나 감소했다.

청약통장 가입자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데 분양주택은 줄고 있는 것이다. 지금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뒤 2년이 지나 1순위가 되더라도 당첨 확률은 더 낮아질 것이란 얘기다.

김준현 기자
출처 : 중앙부동산경제연구소
글쓴이 : elagangs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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