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주차·공원 등 기반시설 10년간 3조∼4조 투입
기반시설 미비와 노후화로 경쟁력을 잃고 있는 대구 북구 3공단이 전면 재정비사업을 통해 도심형 공단으로 새롭게 탄생된다.
작년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로부터 전국 노후 도심공단 42개 가운데 서대구공단과 온수지방산업단지, 시화국가산업단지 등과 함께 우선 재정비 시범연구단지로 선정된 3공단은 올해 실시설계용역비 15억원이 유일하게 배정됨에 따라 가장 빨리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도로, 주차, 공원 등 기반시설에 10년 동안 약 1조8천억원의 국·시비를 포함해 민자까지 합칠 경우 총 3~4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와 북구청은 "앞으로 3공단은 아파트형 공장, IT융복합사업, 신재생사업 등 첨단공단으로 탈바꿈한다"고 발표했다.
계획안에는 향후 △안경특구, 지하철3호선(예정) 연계 △상업 및 주거지역과 연계 △금호강변자원 활용 등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나간다는 것.
도시형 업종전환을 위해 아파트형 또는 복합건축물 도입 유도, 친환경 자재사용 및 녹화공간, 생물서식공간 확대, 쌈지공원 및 완충녹지, 옥상녹화 확대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특히 소규모 필지 여건 고려와 중소기업의 자율적 경제활동 보장, 벤처빌딩 등의 시설 군집화 유도 등을 통해 인큐베이팅(성장 산파역) 기능을 정착시킨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조만간 3공단의 재정비계획 용역이 완료되면 토지공사와 도시공사 등은 참여 여부와 사업방식(단독 또는 컨소시엄) 등을 결정한다는 것.
북구청은 마스터플랜 용역사업이 시행중인 제3공단의 성공적인 산업단지 재정비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부서 실무지원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재정비 대상 면적은 180만㎡(50여만 평). 지난 67년에 조성된 3공단은 현재 2천10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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