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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9호선 역세권 따라가면 돈 보인다

우리옹달샘 2008. 11. 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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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역세권 따라가면 돈 보인다
여의도~잠실 관통 불황속 집값 보합세


글로벌 금융 위기 여파 등으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지하철 9호선 역세권이 알짜배기 투자처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내년 5월 개통 예정인 탓에 지하철 9호선은 개발계획 발표 때 부터 황금라인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최근 극심한 부동산 경기 불황으로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내집 마련 실수요자와 갈아타기를 하려는 수요자들은 9호선 역세권을 노려볼만하다고 조언한다. 지하철 9호선은 서울 부동산 시장의 핵심지역(김포공항~당산동~여의도~노량진~고속버스터미널~COEX~종합운동장~올림픽공원~방이동)을 관통하기 때문이다. 

◆ 매머드급 개발호재
9호선 역세권은 매머드급 개발호재가 몰려있다. 마곡지구 개발과 워터프런트(수변도시)조성, 방화뉴타운 등 굵직한 호재가 몰린 강서구와 국제금융허브로 개발계획이 잡힌 서울 여의도 일대, 위례 신도시 개발이 한창인 강남권 일대 등을 연결하기 때문이다. 

부동산전문가들은 글로벌 금융 위기 등 외적인 요인으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지만, 지하철 9호선 역세권은 “살아있는 투자처”라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투모컨설팅 강공석 대표는 “극심한 부동산 불황속에도 9호선 역세권은 집값이 보합세를 유지하면 했지 떨어지지 않았다”며 “이들 지역은 시장 상황이 풀리면 언제든지 상승 잠재력을 가졌다”고 말했다. 

9호선 역세권 중 부각될만한 지역은 여의도에서 올림픽공원까지 라인이다. 강남 접근성이 다소 까다로웠던 여의도는 9호선 개통으로 다시 부촌으로 재조명될 가능성이 높고 용산을 마주보고 있는 흑석동도 강남급 프리미엄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지역은 교통 불편으로 가치에 비해 저평가됐지만 9호선 개통 후엔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투자 강선원 대표도 “9호선이 개통하면 강서구와 동작구 등이 강남 접근성이 좋아 그 지역 주택들은 집값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라며 “송파구 지역은 9호선이 들어온다고 해서 땅값이 상당히 올랐다”고 말했다. 

◆ 진행단계별 투자포인트
역세권에 내집마련이나 수익형부동산 쪽에 관심이 있다면 진행단계별로 투자포인트를 세워야한다. 교통정책이 발표되는 시점, 착공 시점, 개통 시점 마다 집값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발표시점과 착공시점에 시세의 80~90%가 이미 형성된다”며 “개통 시점에는 이미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일 것”이라고 말했다. 

개통시기가 빠른 1단계 구간(개화~김포공항~신논현역구간)은 9호선 신설에 따른 기대심리가 상당부분 반영됐다. 1단계 구간에 투자한다면 저평가된 물건을 찾고 단기투자는 피해야한다. 2~3단계 구간은 개통시기가 2013년~2016년으로 예정됐다. 개통 때까지 시간 여유가 있어 장기투자를 원칙으로 저평가된 물건을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9호선 개통 라인을 따라 상권이 광범위하게 형성될 가능성이 있고, 추가적인 임대수요가 창출될 곳을 예측하는게 좋다”면서 “1단계 구간 중 투자 유망한 지역은 마곡지구와 흑석동 일대, 2~3단계 구간에선 더블역세권이 될 올림픽선수기자촌과 준강남권인 둔촌주공을 눈여겨볼만하다”고 말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9호선 역세권 투자를 한다면 실수요를 목적으로 접근하는게 좋다”고 내다봤다. 이미 이들 지역은 고가주택이 몰린 지역들이 많은데다 향후 부동산시장이 똘똘한 1가구 1주택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들 지역은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서울 어느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해 실수요지역으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그동안 저평가됐던 강서구나 동작구 등은 9호선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송파구 쪽은 이미 9호선이 들어선다는 말이 들리자 땅값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투자 강선원 대표는 “9호선 역세권은 내년 초에 매수해놓으면 상당한 수혜를 누릴 것”으로 내다보면서 “땅값이 올라버린 송파구 일대는 현재 매입하기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말했다. 

송파구 송정동 일대 등은 땅값이 너무 올라 임대사업이나 상가투자 등을 한다면 수익이 높지 않다는 설명이다.
주택의 경우에는 잠실동이 향후에도 유망할 것으로 보여 투자 가치가 높다. 제2롯데월드 개발, 위례신도시 개발 여파, 강남접근성 등에서 손꼽히는 지역이다. 

현도컨설팅 임달호 대표는 “송파 일대에서 가장 투자 메리트가 높은 지역은 잠실이다. 잠실은 강남과 가장 가까운 지역인데다 2호선 역세권, 테헤란로 근접, 제2롯데월드 개발 기대감, 서울시 한강주변 개발 등으로 장점들이 많은 지역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투모컨설팅 강공석 대표도 “시세차익보다는 실거주 측면에서 접근하는게 낫다. 투자자라면 흑석동, 여의도, 잠실 주변이 미래가치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 지하철 9호선

지하철9호선은 서울 부동산시장의 핵심지역(김포공항~당산동~여의도~노량진~고속버스터미널~COEX~종합운동장~올림픽공원~방이동)을 관통한다. 김포공항에서 제일생명사거리를 잇는 1단계 구간은 내년 5월께 개통된다. 또 강남구 역삼동에서 송파구 종합운동장을 잇는 2단계 구간은 오는 2013년 개통될 예정이다.
9호선이 개통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강남권까지 한 시간 내 진입이 가능하다. 가양동, 염창동, 흑석동, 반포동 등 교통이 불편했던 지역도 출퇴근 등이 수월하게 됐다. 또 12개 환승역이 개설돼 이용승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입력 : 2008.10.21

이경옥 기자 kolee@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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