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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파트 이어 토지도 거품 빠진다

우리옹달샘 2008. 11. 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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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 대구혁신도시·진량공장용지 등 가격인하 검토

지역의 부동산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아파트에 이어 토지도 거품이 빠지고 있다.


토공은 대구혁신도시(공공택지부지)와 진량공장용지, 율하지구 등지에서 가격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검토중인 안은 △거치 또는 2~3년 분할납부 △가격 인하 및 무이자 분양 등의 대금납부조건 변경.


20% 할인분양에다 분할납부 조건을 더할 경우, 분양자 입장에서는 40% 이상의 가격할인 효과가 발생된다는 것.


토공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미국발 금융위기가 안정되더라도 실물경기가 본격화되면 분양대상지 토지가 팔릴지 안 팔리지 모르는 형편"이라며 "이달 말 또는 12월 초 쯤이면 할인판매에 대한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 아파트 시행사 토지 물량도 싼값에 쏟아지고 있다.


실제로 중심상업지역인 달서구 죽전동 320㎡ 크기의 토지는 2년 전 아파트사업을 위해 민간 사업자가 20억 원에 사들였지만 최근 아파트사업이 부진을 겪자 7억원에 급매물로 나와 있다.


또 다른 도심의 아파트 부지 토지는 지난달 3.3㎡ 400만원대에 경매에 나왔다. 작년 말까지 인근 시세는 1천만원을 웃돌았다.


경매 전문가들은 "아파트시장이 꽁꽁 얼어붙다 보니 그동안 상종가를 구가했던 도심의 땅값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며 "특히 민간 업자들이 매입해 놓은 토지는 아파트사업이 어려워지면서 급매물로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아파트의 경우는 공사업체 대물과 회사 대량 매물, 공동구매 등을 통해 아파트 가격의 거품이 빠지고 있는 상황.


한 공단은 최근 대구 및 경북지역에서 보유하고 있던 아파트 총 94세대를 당초 분양가보다 약 25% 이상 싼 가격에 매물로 내놓았다.


또 아파트 공동구매가 본격화되면서 가격 할인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 입지와 층, 방향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지만 공동 구매의 분양가 할인율은 20~30% 안팎.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시중에서는 공동구매가 이뤄지면서 아파트 거품이 빠지고 있다"며 "특히 주택건설업체들의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하도급업체에게 떠맡긴 대물 아파트가 시중에 나돌면서 일부 대형평형의 경우 할인율이 30% 이상도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지앤지 공인중개사 http://gngon.net
글쓴이 : 지앤지공인중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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