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민의 오랜 숙원이던 대기업 유치에 서광이 비치기 시작했다. 대구시는 오는 2010년 말 완공을 목표로 달성군 다사읍에 조성 중인 성서5차산업단지를 경쟁력 있는 대기업 위주의 공단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최근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공개 선분양하려던 계획을 수정했다.
특히 물밑접촉을 벌이고 있는 유력 대기업이 2~3곳이 성서5차산업단지 이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대상 대기업군의 리스트를 작성, 전방위로 유치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달성5차산업단지에 대기업이 들어올 경우 달성군 구지면에 조성될 예정인 국가산업단지에도 대기업을 유치하기가 한층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외국계기업이나 국내기업과 합작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외국자본 등에 대해서도 문호를 개방, 효율적인 투자유치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7월 금속가공업체인 신성금속산업 및 독일계 다국적 기업인 트럼프사 오스트리아 법인 등과 3자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 이 합작투자법인에게 성서5차산업단지 2만㎡ 부지를 우선 공급키로 했다.
총 146만6천702㎡ 규모인 성서5차산업단지는 공장용지로 제공이 가능한 67만㎡ 가운데 15만㎡가 내년 말 1단계로 먼저 조성된다.
나머지 부지는 오는 2010년 6월과 12월 두 차례에 나눠 26만㎡씩 공급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기업과 다각도로 접촉한 결과 2~3개 기업이 계열사를 이전하는 문제를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성서5차산업단지에 대기업이 들어온다면 앞으로 건설될 국가산업단지의 대기업 유치에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내는 물론 침체된 지역 산업발전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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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물밑접촉 2~3곳, 이전 검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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