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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욕의 불길을 다스리는 글

우리옹달샘 2008. 6. 19.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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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 애욕의 불길을 다스리는 글

사랑하는 사람도 가지지 말라. 미운 사람도 가지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은 못 만나 괴롭고 미운 사람은 만나 괴롭다. 그러므로 사랑을 지어 가지지 말라. 사랑은 미움의 근본이니라. 사랑도 미움도 없는 사람은 모든 구속과 걱정이 없나니. 사랑으로부터 걱정이 생기고 사랑으로부터 두려움이 생긴다. 사랑이 없으면 걱정이 없거니 또 어디에 두려움이 있겠는가? 친애로부터 걱정이 생기고 친애로부터 두려움이 생긴다. 친애 없는 곳에 걱정이 없거니 또 어디에 두려움이 있겠는가? 사랑하고 좋아함으로부터 걱정이 생기고 사랑하고 좋아함으로부터 두려움이 생긴다. 사랑하고 좋아함이 없는 곳에 걱정이 없거니 또 어디에 두려움이 있겠는가? 애욕으로부터 걱정이 생기고 애욕으로부터 두려움이 생긴다. 애욕이 없는 곳에 걱정이 없거니 또 어디에 두려움이 있겠는가? 갈애로부터 걱정이 생기고 갈애로부터 두려움이 생긴다. 갈애 없는 곳에 걱정이 없거니 또 어디에 두려움이 있겠는가? - 법구경, 애호품 - 도를 어기면 자기를 따르게 되고 도를 따르면 자기를 어기게 된다. 이 뜻을 모르고 마음대로 행하면 고는 애욕을 따르게 되나니. - 법구경, 애호품 - 음욕보다 뜨거운 불이 없고 성냄보다 빠른 바람이 없고 무명보다 빽빽한 그물이 없다. 애정의 흐름은 물보다 빠르다. - 법구경, 진구품 - 방탕한 마음이 음행에 있으면 애욕의 넝쿨은 뻗고 자라나나니 나무 열매를 찾는 원숭이처럼 이리 저리로 미쳐 돌아다닌다. 사납고 독한 애정의 욕심을 그대로 놓아 거기에 집착하면 걱정, 근심은 날로 자라나나니 '비라나'풀의 넝쿨이 우거지듯. 사납고 독한 애정의 욕심을 그대로 놓아 버리지 못하면 걱정, 근심은 날로 불어 가나니 잔잔한 물방울이 못을 채우듯. 도에 뜻을 두고 행하는 사람은 아예 애욕을 일으키지 말라. 먼저 애욕의 근본을 끊어 그 뿌리를 심지 말고 마치 갈대를 베어버리 듯 다시 마음에 나게 하지 말라. 비록 나무를 베어 내도 뿌리가 있으면 다시 싹이 나듯 애욕을 뿌리째 뽑지 않으면 다시 살아나는 괴로움을 받으리. 뜻의 흐름은 물처럼 불어나고 애욕의 수렁창은 깊어만 가나니 거기에 빠져 헤어날 길이 없이 생사의 수레바퀴 돌고 돌아라. 사랑의 즐거움에 맡겨 따르면 애욕의 수렁창은 깊어만 가나니 거기에 빠져 헤어날 길이 없이 생사의 수레바퀴 돌고 돌아라. 애욕에 휘감겨 달리는 중생은 그물에 걸린 토끼와 같다. 번뇌와 집착에 꽁꽁 묶이어 얼마나 많은 생의 괴로움을 받는가! 죄인을 묶는 고랑쇠나 자물쇠도 어진 이는 단단하다 생각하지 않나니 보물이나, 아내나, 자식에 대해 집착하는 사랑은 그보다 더하니라. 깊고 단단하고 치근치근해 나오기 어려운 애욕의 감옥. 지혜롭고 어진 이는 이것을 알아 욕을 끊고 두루 놀아 항상 편하다. 애욕의 즐거움으로 제 몸을 싸는 것은 고치를 짓는 누에와 같다. 지혜롭고 어진 이는 이것을 알아 욕을 끊고 두루 놀아 괴로움 없다. 마음이 어지러워 즐거움만 찾으면 음욕을 보고 깨끗다 생각하여 욕정은 날로 자라고 더하나니 스스로 제 몸의 감옥을 만든다. 어리석은 사람은 제 몸을 묶어 피안으로 건너갈 생각을 않는다. 애욕의 즐거움 그대로 맡겨 남을 해치고 또 나를 죽인다. - 법구경, 애욕품 - 내 이미 이 도(사성제, 팔정도)를 깨달아 사랑의 가시를 빼었나니 너희도 마땅히 스스로 힘써 여래의 가르침을 받아 행하라. 내 이미 너희에게 법을 설했다. 너희도 마땅히 스스로 힘써 여래의 가르침을 받아 행하면 사랑의 독화살을 맞지 않으리. - 법구경, 도행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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