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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도청이전 조례안` 통과 난항 예고

우리옹달샘 2008. 6. 1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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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시끌시끌…'도청이전 조례안' 통과 난항 예고
 도청이전지 평가 불만 무기한 단식농성
 진상조사특위 구성 추진도

 '조례'통과 어려움 겪을 듯

 

경북도의회가 도청 이전 문제로 소란스럽다. 탈락지역 경북도의원이 평가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하는가 하면 경북도의회가 진상조사특위 구성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는 등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상주의 이종원 도의원은 "도청 이전 추진위가 조례대로 평가를 하지 않았다"며 16일부터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 의원은 "경북도청 이전을 위한 조례에 명확히 규정된 과열유치 행위에 대한 감점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탈법적인 결과가 나왔다"며 "법을 잘 지킨 시민이 바보 취급당하는 잘못된 악습을 묵과할 수 없어 단식투쟁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납득할 만한 충분한 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무기한 단식투쟁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청 이전 후보지 결정과 관련, 경북도의회내에서는 진상조사 특별위원회가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상주와 동남권 도의원들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도의회 정례회를 앞두고 추진한 진상조사 특위 구성에 상당수 도의원들이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주의 이재철 도의원은 "현재까지 30명의 도의원들이 진상조사 특위 구성에 찬성하는 서명을 했다. 지역을 떠나 의회의 의무를 다하려는 의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일찌감치 평가방법에 의혹을 제기한 영천의 김수용 도의원은 "진상조사를 통해 공정하고 깨끗하게 평가했다면 도청 소재지 변경에 관한 조례를 통과시키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진상조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진상조사 특위 구성안은 경북도의회 재적의원(55명) 3분의 1 이상(19명 이상) 요구로 발의할 수 있고, 재적의원 과반수(28명)가 찬성하면 통과된다.

진상조사 특위가 구성될 경우 '도청 소재지 변경에 관한 조례'는 도의회 정례회에서 통과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 방대선 부의장(성주)은 "도청 이전 후보지를 무효화하자는 것도 아니므로 진상을 조사하자는데 반대할 이유가 없다. 진상조사 특위가 구성되면 도청 소재지 변경에 관한 조례 통과는 조사가 끝날 때까지 유보된다"고 밝혔다.
출처 : 지앤지 공인중개사 http://gngon.net
글쓴이 : 지앤지 부동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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