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바람 앞에 등불처럼 때로는 위태로운 나이지만 만난 만큼 그리움도 많은데 아직도 해지는 저녁 무렵이면 가슴에선 바람이 분다 어느 가슴 하나 벨 수 없지만 바람소리 요란한 들판에 서면 날카로운 갈퀴를 세우고 어디론가 용감히 달려가기도 한다 마주하고 살아도 외로움 많던 시간들이 때로는 별밤에 울려 퍼지는 붙잡지 않아도 떠날 수 있고 기다리지 않아도 갈 수 있다 눈물겹게 저무는 노을이라 했나 아직도 사랑 앞에 서면 북소리처럼 둥둥 울리는 가슴인데 |
출처 : 언제나 처음처럼
글쓴이 : 사랑의 수호천사 원글보기
메모 :
'영혼을 울리는 향기 -영상시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저는 당신에게 어떤 사람입니까? (0) | 2008.06.07 |
---|---|
[스크랩] 만질 수 없는 마음 (0) | 2008.06.07 |
[스크랩] 예쁜 장미 항아리 (0) | 2008.05.25 |
[스크랩] 커피향이 좋은 아침 (0) | 2008.05.25 |
내가 하늘이면 좋겠네 (0) | 2008.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