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울리는 향기 -영상시모음-

[스크랩] ????/

우리옹달샘 2008. 6. 4. 00:36
728x90
첨부이미지 
 
누가 사십대를 꺼져가는 등불이라 했나
바람 앞에 등불처럼
때로는 위태로운 나이지만

첨부이미지 
 
살아온 만큼 꿈도 많았고
만난 만큼 그리움도 많은데

첨부이미지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약해지는 가슴이지만
아직도 해지는 저녁 무렵이면
가슴에선 바람이 분다
 
첨부이미지 
 
이제는 날 무딘 칼날처럼
어느 가슴 하나 벨 수 없지만
바람소리 요란한 들판에 서면
 
 
첨부이미지 
 
알 수 없는 마음들이
날카로운 갈퀴를 세우고
어디론가 용감히 달려가기도 한다
 
 
첨부이미지 
 
세상 모든 그리움이 저 혼자이고
마주하고 살아도 외로움 많던 시간들이
때로는 별밤에 울려 퍼지는
 
첨부이미지 
 
첼로소리처럼 눈물겹지만
붙잡지 않아도 떠날 수 있고
기다리지 않아도 갈 수 있다
 
 
누가 사십대를
눈물겹게 저무는 노을이라 했나
아직도 사랑 앞에 서면
북소리처럼 둥둥 울리는 가슴인데

첨부이미지

출처 : 언제나 처음처럼
글쓴이 : 사랑의 수호천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