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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시대 최고부동산은 강북 재개발
- 2/6 08:00 [매일경제]
- 부동산 개인투자자 10명 중 4명은 이명박(MB) 정부 시대에 재개발 지분투자가 가장 큰 수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신도시 가운데서는 송파와 판교가 유망할 것으로 보며, 서울에서는 용산이 발전 가능성이 가장 클 것으로 평가했다.
매일경제신문은 최근 '이명박 정부의 부동산 시장 전망' 세미나(매일경제ㆍ매경인터넷 공동 개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시장 전망과 최근 부동산 이슈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참석자 500여 명 가운데 210명이 응답했고 이 중 40세 이상은 139명, 40세 미만은 71명이었다.
신도시에 아파트를 구입한다면 어느 곳을 선택하겠느냐는 질문(복수응답 가능)에는 송파라는 대답이 24.59%로 가장 많았다. 판교라는 응답도 22.25%나 됐고 오는 9월 분양을 시작할 예정인 광교도 19.33%가 선택했다.
서울 재개발 지역 중에는 용산을 가장 유망한 곳으로 봐 응답자 중 38.40%가 선택했다.
이어 최고급 주거지로 개발되는 뚝섬이란 응답이 17.48%, 뉴타운 개발이 진행 중인 거여ㆍ마천이 6.59%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운데서는 그동안 최고 관심을 모았던 개포동(26.18%)을 제치고 강북 재건축 단지가 가장 유망하다는 응답이 27.6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잠실(16.19%), 대치동(15.24%) 등이 그 뒤를 따랐다.
한편 이명박 정부가 추진 중인 '지분형 아파트'에 대해 개인투자자 중 70.95%가 "투자 의사가 없다"고 답해 부정적인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반면 한반도 대운하의 실현이 가능성에 대해서는 57.14%가 "실현 가능하다", 41.43%가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말해 기대를 나타내는 목소리가 더 컸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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