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시간
따스하고 쾌적한 날, 푸른 초원에 앉아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 새가 지저귀는 소리, 시냇물 흘러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진다. 호젓하게 홀로 앉아,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흔들흔들 흔들릴 수 있다면, 세상에 그것보다 더 행복한 일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나란히 앉아 귀가 간지럽도록 소곤소곤 속닥거릴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황홀한 소리가 이 세상에 또 어디 있을 것인가.
- 김미선의《이 여자가 사는 세상》중에서 -
* 아무리 바쁘고 복잡해도 이따금 한번씩은 '황홀한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따스한 봄볕에 음악도 듣고,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가는 줄 모르며 소곤대는, 그 짧은 순간만으로도 지친 영혼은 생기를 얻고, 눈은 더욱 따뜻하게 세상을 바라보게 합니다. (2005년 4월 25일자 앙코르 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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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과 모레, '김정원의 작은 음악회' -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작은 음악회'가 내일과 모레로 다가왔습니다.
17일(토) 오후 6시, 18일(일) 오후 4시. 이렇게 두 차례의 공연이므로, 예매하신 분들께서는 잘못 오시는 일이 없도록 자신의 예매 날짜를 꼭 확인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고, 리허설과 공연장 준비 등으로 입장은 공연 20분 전부터 가능하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공 연 :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작은 음악회 * 일 시 : 3월 17일(토) 오후 6시 3월 18일(일) 오후 4시 * 장 소 : 아침편지 아트센터 (☞약도보기) * 문 의 : (02)322-6380,7470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스톰프 뮤직의 명상 음악집 '바람이 흐르는 곳으로 가다'에 실린 'Conifer Forest'라는 제목의 곡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스린(石林)에서...
※ 배경음악이 들리지 않으시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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