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모음집-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우리옹달샘 2006. 7. 1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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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손슬예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사랑에 더 목마르다

온몸에 그리움이 흘러내려
그대에게 떠내려가고 싶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그리움이
구름처럼 몰려와
내 마음에 보고픔을 쏟아놓는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온몸에 쏟아지는 비를 다 맞고서라도
마음이 착하고 고운
그대를 만나러 달려가고 싶다


- 용혜원의 시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중에서 -


*  어느새 여름이 찾아오고 장마도 시작되었습니다.
빗방울이 하나씩 떨어집니다. 그 참모습이 진정 아름답습니다.
어느새 그리움도 밀려오네요. 이렇게 비 내리는 날이면...
지루한 장마지만 빗줄기의 리듬속에 활력을 찾으시고
많이 찌뿌둥하셔도 기운내세요.



좋은 글 주신 손슬예님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 오늘 '몽골에서 말타기' 사전 설명회 -

오는 8월4일 출발하는 분들을 위한
'몽골에서 말타기' 사전 설명회가 오늘 오후에 있습니다.
아래를 참고하셔서 꼭 참석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일시 : 7월15일(오늘) 오후 2시
* 장소 : 서울 합정동 소재 아침편지 아트센터
* 해당자 : 8월4일 출발하는 '몽골에서 말타기' 참가자
* 문의 : 02-322-6380, 안석현 팀장

- 아마동은 오늘도 모입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고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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