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모음집-

백만불짜리 웃음

우리옹달샘 2006. 3. 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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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불짜리 웃음


언젠가 아침 7시경에 샌디에이고 거리를
걷고 있을 때 서른다섯 살 가량 되어 보이는
잘생긴 남자가 박력있고 민첩하게 내 쪽을 향해 걸어왔다.
나는 사람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맞히기를 좋아했으므로 본능적으로 그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는 힘차게 걷는
중에도 환하고 매력적인 웃음을 지어 보였다.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커피를 세 잔이나 마신
덕분에 용기가 넘친 나는 재빨리 웃음으로
답례했다. 어쩌면 사소한 일이지만
내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마음 훈훈한 체험이었다.


- 프랭크 미할릭의《느낌이 있는 이야기》중에서 -


* 야산에 핀 들꽃 하나도 보는 사람을 밝게 해줍니다.
얼굴에 핀 환한 웃음꽃은 그 사람을 더욱 매력적이게 만들고
주변 사람에게도 따뜻함과 행복감을 전염시킵니다.  
환하고 매력적인 웃음! 돈없이 얻을 수 있는
백만불짜리 무형의 재산입니다.
(2005년 10월4일자 앵콜메일)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비올리스트 김상진의 안정감있고 매력적인 연주로 듣는
라흐마니노프의 'VOCALISE' OP.34, NO.14'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배경음악이 들리지 않으시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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