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 서포터즈, 내일 마감 -
어제(26일)까지 163만 아침편지 전체 가족의 0.5%인 8,600여분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처음 목표했던 '3%의 힘'은 잠시 접어 더 훗날로 미루고 우선 1% 참여만이라도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오늘 내일 이틀동안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아침편지와 함께 성장하는 평생의 좋은 동반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 꿈 이야기 10 (2003년 9월1일 밑글) -
<돈을 낙엽처럼
태운다>
아침편지 시작 초기에 한번 말씀드렸던 이야기입니다만, 제가 청년시절 5년여 동안 기자로 일했던
<뿌리깊은 나무>의 고(故) 한창기 사장은 잡지 창간 초기 엄청난 적자를 걱정하는 주위분들에게 이렇게 말씀하곤 했습니다.
저에게도 하셨습니다.
"자기가 꿈꿔온, 의미있는 일을 위해서 라면, 돈을 낙엽처럼 태울 줄 알아야 한다"
제
골수에 깊이 박힌 이 말씀은 그 이후 저의 인생 행로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친 인생지침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내가
꿈 꿔온, 의미있는 일을 위해 돈을 낙엽처럼 태운다!
저의 또하나의 꿈입니다. -------------
이
꿈은, 저 자신뿐 아니라 제 자식에게도 물려주고 싶은 꿈입니다.
몇가지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아침편지 문화재단
창립 당시, 설립 기금이 필요해, '가족회의'를 열어, 평생에 걸쳐 장만한 집 한채를 기증하는 문제를 심각히 논의했을 때, 이를
흔쾌히 동의해 준 아내와 딸 아들의 고마운 얼굴이 떠오르고...
아내가 운영하던 식당에 불이 나, 그릇 하나 남기지
않고 몽땅 타버렸을 때 "더 열심히 벌어서 더 열심히 태우라는 뜻인가보다"며 오히려 '감사 헌금'을 내고 함께 눈물지었던 기억...
'축의금 받지 않는 결혼식'을 꿈꾼 아내와 이를 가능하게 한 사랑하는 딸 새나의 얼굴...
이러한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제 자식들이 아비어미보다 더 열심히 살아, 지혜롭게 번 돈들을 자신이 꿈꾸는 의미있는 일을 위해 돈을 낙엽처럼
태우며 멋있게, 행복하게 살아 가기를 꿈꾸어 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메이 세컨 (May Second)의 'Tears Of The Sun'입니다. 꿈을 함께 하며, 태양처럼
나를 빛나게 해주는 사람을 떠올리면서 한번 들어보시지요.
※ 배경음악이 들리지 않으시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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