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기 투자 전략 - 부동산-

 

고강도 8ㆍ31 부동산 대책과 금리인상 영향 때문에 부동산으로 당장 큰 수익을 남기기는 어렵게 됐다. 이런 불황기 때 부동산 투자자들이 염두에 둬야 할 포 인트는 무엇일까

 

첫째, 기존 주택을 팔고 새 주택을 매입하려면 호재 지역을 노려야 한다.

주택은 당분간 1가구 1주택으로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을 충족한 뒤 시기를 조율해 유망 단지로 자주 갈아타는 전략이 필요하다.

갈아타기는 새로 떠오르는 단지나 지역으로 계속 이뤄져야 한다.

둘째, 청약을 하려면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의 분양물량을 주목해야 한다. 신 도시 분양물량이나 택지개발지구에 청약해서 당첨된다면 프리미엄은 보장된 것 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셋째, 부동산 상품으로는 역세권 상가를 경매로 구입하는 게 유망하다.

상가는 현재 불황으로 저평가된 상황으로 경기가 풀리면 유망한 분야가 될 전 망이다. 경매를 이용하면 시가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넷째, 땅 투자는 순유입 인구가 증가 추세인 지역을 선택하라.

수도권과 향후 인구가 늘어날 행복도시, 기업도시, 공기업 이전 등의 지역은 지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에 따른 수혜 지역, 계획관리 지역으로 확 정될 곳, 수도권 비토지거래 허가구역, 수도권 시가화 예정용지 등을 노려볼 만하다.

다섯째, 가격이 많이 떨어진 급매물을 주목해야 한다.

강남 지역 아파트나 재건축 아파트는 연말이나 내년 초 가격이 더 떨어지면 심 각하게 매입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물론 재건축 아파트는 5년 이상 장기간을 보고 투자해야 한다.

[박기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