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그 아름다운날들!(내마음

#고사목..해인사 일주문앞에서...천년을 하루같이 우리옹달샘드림.

우리옹달샘 2022. 7. 1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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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일주문앞..

매번 가는 수행길에...

.

늘 마주하는 천년된 고사목앞에서 ..

.

어느해.

.

이젠 더이상 싹을 틔우지 않아 보여~

이젠 정말로 죽은나무 둥지로 서 있겠구나...

.

늘 그렇게 마주보고 인사하는날들에..

옹달샘 박소장 오늘도 또 됀소리부터 나오기 시작하는뎅.

12년차 이동네앞을 불밝히며 서있는 나무처럼

오고가는이 가끔 단골 한분 들어오시는뎅.

전화기 인터넷 .블로그 광고..물밑엔 수없는 움직임속에....

우리 사람의 일상은 얼마나 분주하고 움직임이 부산한지..

천년도 일백년도 못살고 갈것을..

.

그렇게 부산한 하루를 햇살보다 더 따뜻하게

별빛 보다 더 밝게 

태양보다 더 크고 환하게

세상을 향한  질주란...

.

어쩜 내안에 잠재된 또 하나의 집착이 남아 있는 일상이 아닌가..

.

바람처럼 구름처럼..

마음엔 바람 한점 걸리지 않게

걸거침 없는 마음길 열어가며...

.뇌리엔 단 하나의 먼지 하나 집착으로

쌇이지 않는 맑은 영혼을 유지하기 위하여

.날아가는날들 보단..

.나를 에워싼 나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으로

 

.

그 얼마나 많은날들을

.

바람보다..구름보다 더 가볍고 높이 하늘 향한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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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 보면..

이 모든 일상이 모두 가 허상인 날들이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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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질없는 삶의  날들을..

어이 이젠 좀 해맑게 경쾌하게  집착없는

아욕없는.. 자연 그대로인 삶을 살아가 볼까나..

.

 

.

인생이란..

.

삶이란..

.

고사목 그 한 나무가지 끝에

메인  바람 한점으로도

.

때론 지저귀는 새들의 맑은 노랫소리만큼도

.

기억하지 못할  사람의 인생이란걸..

.

.

멋진곳에 가보고 싶다고

여행을 위한 부산한 준비도...

.까맣게 그을려 버린 뇌세포속에

불화산의 잿더미속처럼

인간사 함께 얽히고 얽힌 사람살이들도

.

오늘은...모두 다 부질없어라..

.

초복 더위에

.

한가로운 저 나무아래..

.

쉬엄 쉬엄..쉬었다 가볼까..

.

해인사 일주문앞엔..

.

인생이란 

삶이란.

너울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발걸음 하나 하나..

.

돌탑 하나 하나..

.

오늘도

그 무엇을 위한

.

버림과 비움을 향한 발걸음속에..

.

햇살은 찬란히 비추리니

.

찬란한 햇살아래

맑은 하늘을 우러러보며

.

두팔벌린 나무둥지에

.

우리는.

.

또 하루의 일과를 

메달아 두고 

 

내일을 향한 희망을 안고 

.

한줄기 햇살 한자락

.

세상을 향해 

 

또다시 

한줌 한줌

.

촛불을 켜는날엔.

.

 

.옹달샘 수행길에서.

. 가슴은

바람 한점 걸리지 않는 그물처럼..

뇌세포엔... 먼지 하나 앉지 않을

맑음을 유지하며..

.

내일은  또 다시

내일의  태양이 떠 오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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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 아자 아자 홧팅!!!

 

자연처럼 그대로 살아가는 날들이

인생 일대 최고의 행복인날들에..

.

2022년..7월 17일 휴일

제헌절에  일어난 일들은.

맵다 ..고추당초보다 맵다..

인생사..그렇게 살아가는일이

지극히 당연한 일들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