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ㆍ
꽃비가 내린날
ㆍ
북풍한설 삭풍에
ㆍ
거친 강풍속에
ㆍ
은둔 ㆍ생활처럼
ㆍ
온통
ㆍ
얼어붙은 부동산시장속에
ㆍ
고개 내밀면
ㆍ
누군가 길가다
ㆍ
작은 풀씨들을
ㆍ
무심코 밟아 버리듯
ㆍ
도루아미타불이될것만 같아
ㆍ
조바심 가득
ㆍ
조심ㆍ조심 살얼음판
꽁꽁얼어만 가는 이 긴 겨울을
ㆍ
어떻게 잘 지내셨어요
ㆍ
감히ㆍ엄두를 내지 못한
인사란
ㆍ
가을부터 출발한
이 고래심줄 시장속에
ㆍ
인사를 한다는건
ㆍ
정말 엄두도 못내는 나날들
ㆍ
살아있으되
살아서숨만쉬고 살아온 이야기
ㆍ
긴 어둠이 이젠 좀
태양이 다시 떠 오를까
ㆍ
해야ㆍ해야
ㆍ
다시 솟아라
ㆍ
산아 ㆍ산아
ㆍ
다시 좀 일어나시라
ㆍ
일어나ㆍ일어나
ㆍ
민족의 정기여
일어나시라
ㆍ
이 위대한 우리민족을
ㆍ
어서 어서 일어나
어서 어서 구원해주시옵길
ㆍ
무참한 시대극속에
ㆍ
친정엄마 가신지
100일이 지나고
ㆍ
ㆍ
시린 겨울을
건너온날들은
ㆍ
결국은
ㆍ
디딤돌처럼
ㆍ
강물에 빠진 서민들
자영업자의 삶이란
ㆍ
소설속 주인공처럼
살아가는 사람들
ㆍ
그러한날들을
ㆍ
포기 하지 않고
삶을 생을 살아가는 사람들
ㆍ
터줏대감님들 앞에
ㆍ
앞앞에 꿋꿋이 살아가는사람들
ㆍ
어느날 문득
ㆍ
그런 저런날들을
ㆍ
모두 다 보내고나니
ㆍ
이젠 정말 쉬고 싶다고
ㆍ
이 햇살고운
언덕위 밝은 대명당터에
ㆍ
사각의 창문 하나
열어둔채
ㆍ
작은서재한칸
ㆍ
수행길 다잡아보며
ㆍ
ㅡ세월은 다시 또 돌고 도는날
ㆍ
역사는 다시 또 반복되어지고
ㆍ
ㆍ
긴 여명을 함께한 사람들
ㆍ
사람이 전재산인날들을
ㆍ
ㆍ
비우고 비워내야만
ㆍ
새로운 새기운을 담아본다는걸
ㆍ
역사를 일으킨 사람은
모두 다 갔지만
ㆍ
ㆍ
터는
그대로인날에
ㆍ
ㆍ
어둠이 짙어져야
ㆍ
미명의 밝은 빛을
향한 타오르는 대지의
뜨거운 아침과
낮을 새롭게 만난다는걸
ㆍ
시간이 흐른뒤.ㆍ
ㆍ
역사의 뒤안길엔
ㆍ
늘 함께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이 있었다는걸
ㆍ
ㆍ
감사한날들엔
ㆍ
이렇게 길 시간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ㆍ
오늘 이렇게 아름다운
휴일을 맞이하는날에
ㆍ
옹달샘 우리박소장 드림
22ㆍ3ㆍ13
#봉하마을
#김해진영
#김해시
#노사모탄생배경
#고노무현대통령생가
#서대구우리공인중개사
#서구우리부동산
ㆍ
ㆍ
'순수 ,그 아름다운날들!(내마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나ㅡ없어라ㅡ수행길20여년차ㅡ꿈은ㅡ이루어지다ㅡ축하와함께 ㅡ영의나래 다시 제3의나래열어보며ㅡ옹달샘 우리박소장 (0) | 2022.03.29 |
|---|---|
| 수성구 모집광고..대구텐인텐..옹달샘대구 닉네임은 본인 박미영공인중개사가 아닌 다른닉네임의사람입니다..저희 사무실은 단일 하나뿐이고 단한명뿐인 중개보조원없는 17년차 다음블로그.. (0) | 2022.03.27 |
| #안양마애불~ 칠곡암자에 다녀오던 마지막~ 그 겨울동장군 모습속에..그래도 ~봄~그래도 ~사랑하라~그래도 수행길 걸어가시라~ (0) | 2022.01.26 |
| 새해 주말나들이 대구시 칠곡잠시 다녀와 보셔요~^^ (0) | 2022.01.20 |
| #보르미김밥집 사장님과 희망과 미래를 나누며~^^홧팅 물물교환중ㅡㅎ바카스 빨강색 파랑색 (0) | 2022.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