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그 아름다운날들!(내마음

빨강가을빛속으로 떠나간 울어머님께ㅡ해인사에서 꽃공양촛불기도올리며ㅡ극락왕생하시옵길

우리옹달샘 2021. 11. 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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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가을빛은 빨강눈물 흘리는날

삭막한 가을끝자락보단

정말 복많으신 울엄마

이렇게 예쁜 가을빛속에

생을 마감하시니

연일 연일

이승에 머물동안

잠시 가을빛 해인사
기타 이 딸이 대구에
먼데 살다보니

구경한번 제데로 시켜드리지못해

구석 구석 자주 다니는길
모습을 보고 가시라고

바쁜걸음

수행기도 다니며

꽃공양 촛불공양
쌀공양 올리고

극락왕생하시옵길

잠시 잠깐

서러움많고
한많은
이터에 앉아

넋을 위로하는날


생이란
다 그런것

삶이란
다 그런것

21ㆍ11ㆍ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