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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날들엔
ㆍ
추석명절을 대충 대충
아파서 누운채 반나절
ㆍ
신축년 설엔
이틀간 아파서 방바닥 등데고
뼈몸살을 앓더니
ㆍ
그래도
ㆍ
가을이라 조금은 사람이 되었나보넹
ㆍ
보물1호 설이후
입덧한다 하던날이
엊그제 같은뎅
벌써 꼬미가 태어나
보름만에 인큐베이터안에서
눈까지 까맣게 뜨고
ㆍ
ㅎㅎ
ㆍ
대박인날에
ㆍ
감포바다에
용왕님께 산모 미역하나
구해서 올려보내겠다고
왁자지찌껄할
추석장이후
ㆍ얼마전 불이났던곳이라
ㆍ
한적하듯 늦은 시장보는날
ㆍ
할머니 한분
미역 고를줄 모르니
믿고 맏겨보며
두어장 잡아들고
ㆍ
지난번
가끔 들린 횟집앞
ㆍ
방생고기 한마리 부탁하며
ㆍ
눈이 마주쳐야 잡아서
살려주지롱
ㆍ
눈 좀 마주치차공
ㆍ
룰루랄 라ㆍ
ㆍ
요놈이구나
ㆍ
대어 한마리 잡아
아이스박스에 넣어주신
사모님 기쁜마음으로
해빠지기전 어서 어서
용왕님께
꼬미 무사히 순산
세상에 태어났다고
알려달라고
건강하게 잘자라게
똑똑하게 부자되게
해달라 간청하오며
ㆍ
ㅎㅎ
ㆍ
소원을 빌어보는뎅
ㆍ
세상사
이렇게 긴시간을
살아와도
엊그제 같은 지난시절들은
ㆍ
아직도
이생에 못다한일
이리도 많을까
ㆍ
사업성취
막내취업
학업
기타 등등
ㆍ
소원이란 끝도없이
우리사무실건물
외벽 물꼬처럼
ㆍ
쉴세없이 흘러 나오는걸
ㆍ
신통방통
ㆍ
물이 마르지 않는
이 물길을 잡아서
ㆍ
설겆이 그릇이나
꽃나무에 물이나 좀 주어야겠다
ㆍ
어디선가 그리 그리
물이 없어
물동이 이고 지고
나르던 그 소시적
어린시절은
ㆍ
또 어디메
까마득한듯
ㆍ
ㆍ
세상은
이젠 좀 편하게 살고싶다고
ㆍ
살기위해선
ㆍ
뼈아프게 살아봐야
ㆍ
세상을 진솔하게
제데로 살아오고 있었단걸
ㆍ
ㆍ
세상할일없어
무료함에 시간의 노예가되기보단
ㆍ
나이들어감에
ㆍ
조금은 더 명확한일들
확실한 증거가 남을
그런 멋진일들
ㆍ
멋진사업들ㆍ
ㆍ
자원봉사 등
ㆍ
시간의 표시를
ㆍ
한알 한알 재워둘
ㆍ
그런ㆍ
ㆍ
돌탑처럼
시계탑을 세워갈
시절인연으로
살아가고파
ㆍ
기록이란
ㆍ
아마
보이지않는
흘러간 시간들을
ㆍ
그 어디엔가
ㆍ
꽁꽁 싸놓은
이야기 보따리가 아닐까
ㆍ
나와 나의 후손들이
지나온 시간의 무게감을
느낄수 있도록ㆍ
ㆍ
보물1호
김 태하 태명 꼬미
새생명의 탄생을 알리는
이즈음 동서남북
인사하기 바쁜날에
ㆍ
21ㆍ09ㆍ23
옹달샘 우리박소장드림
흘러나온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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