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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TK예산 원안 통과…시·도 설득에 野 수긍기사내보내기 인쇄진식기자 최수경기자 최종무기자 2015-12-03 경북 첫 국비 12兆 시대 열어 ‘대통령 관심 예산’으로 지목돼 야당에서 대폭 삭감을 예고했던 대구·경북(TK)지역 내년도 예산안이 대부분 원안 통과됐다.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 386조3천997억원을 의결했다. 당초 정부안보다 3천62억원이 순삭감된 규모이며, 올해 예산 대비 11조원(2.9%) 증가했다. 대구의 경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삭감 논란을 빚었던 ‘하양~안심 복선전철 사업’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 등 SOC(사회간접자본) 분야의 국비 예산 모두 정부안대로 통과됐다. 대구시 고위 관계자는 “야당이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던 사업들에 대해 충분히 설명한 결과 사업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삭감 없이 통과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북도는 사상 처음으로 국비예산 12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SOC 사업이 당초 정부안보다 증액돼 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야당이 삭감을 예고했던 ‘새마을운동 테마공원’(137억원)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새마을운동 예산은 행정자치부에서 편성한 사업만 삭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진식·최수경·최종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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