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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봄햇살아래~
내생의 마지막 햇살한자락인연길
걸어가며~
도남동 못가에핀 나홀로 아리랑노래
옹달샘터에서
어느사이
봄들녁엔
안개빛 짙은 연못가에
꽃이 ᆢ피고 ᆢ
꽃이 ᆞ지고ᆞᆞᆞ
ᆞ
시린겨울끝을
이고ᆞ지고
앙증맞은 작은별의
맑고깨끗한사랑은
초여름 햇살아래
무심으로 길을 가버린
시린날의 선끝에서
ᆞ
저건너
불타는 빨간꽃은
또다른길로
내영혼을 유혹하는날
ᆞ
ᆞ
봄은 가고
봄은 오고
ᆞ
또다른 봄향기속
ᆞ
아카시아향기에
취한 산그림자 하나
온몸으로 끌어안고
떠나가고픈
봄꽃잔치속에
ᆞ
계절은 가고
ᆞ
인생도 가고
ᆞ
사랑도 가고
ᆞ
삶의 나락속에
못가에 앉아
봄바람에 일렁이는
작은 무희가되어
ᆞ
바람처럼
ᆞ
구름처럼 길을 가는날
ᆞ
옹달샘 드림
대구시 서구 국채보상로 34길.19(중리동)
우리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소장 박 미 영 (정현) 옹달샘드림
순수,그 아름다운날들! 운영자
현업종사하는 부동산 작은 여소장이란
낮은 음자리표를 연출해야하는
이 터전에 앉아 자잘한 업무에 시달리는날엔
막내아들 대동하여 등교시켜주고
이젠 절이나 갓바위로 달려가 수행길 찾는대신
가까운곳 내앉은자리에서 수행길딲아갑니다.
제법 이젠 기가 단단해진걸 감지해보며~
알찬기로 가득찬 하루 하루를 꿈꿔보는날에
옹달샘드림
2015년 5월1일 오월의신부가되었던 지난시절을
뒤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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