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뚝이처럼 일어나라!
.
시체가 되어 관속에 누워있지 않는이상
사람은 저마다 하는일이 있다
.
그래도 사람은 살아있다
.죽는 그 순간까지 우리가 버리지못할일
측은지심은 바로 당신 영혼속에 가슴속에
다음생으로 길을 안내하는 빛으로 남는걸~
시체로 살아가도 측은지심은
살아있고 그래도 사랑은 살아있다~옹달샘 하루일기중
.
고 )정주영
현대가 회장님의
빛나는 보석같은 어록
ᆞ
15번째
ᆞ
불가능하다고!
해보기나했어?
ᆞ
2005년 봄 여름 가을에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야할것같아
ᆞ
주부9단 15년 이력으론
ᆞ
세아이엄마로
종손집 맏종손집안
맏며느리역할에
종지부를찍고
과감히
그 안정된 생명줄을 벗어던지고
까마득히 나를 위한 투자에
나서보며
단 한번도 꿈속에서도
시도해보지 못한
나 자신만을 위해
그 무엇인가를 선택한일
하다못해 음식 과일 하나도
내가좋아하는걸 사지않았고
단지 식구들ᆞ친구들ᆞ지인들
그들이 좋아하는걸로택했던
그런 나약한
나란 주체가 없었던시절속에
공중사자격증 도전이란
ᆞ
옹달샘에겐
ᆞ
천지강산이 반전되는
그런 고행길이었음을
ᆞ
그날의 그 두려움을
그날의 그 고통을
모두 다 이를 악물고
도전할수있었던건
ᆞ
바로
ᆞ
고 정주영 회장님의
ᆞ
보석같은 말의 힘에 의지하며
정신력을 통일시키며
ᆞ
나의 나약한 사고를
ᆞ
성공한 그분들 삶의
모습을 따라가기위해
ᆞ
특히 시아버님 성품이
또한 살아오신 이력이
정주영회장님과 닮아
아버님 성품 닮아가기위해
ᆞ
부지런히 첫째나 둘째나
ᆞ
4시간이상 잠자지 않기
ᆞ
18시간 몰입의 법칙
ᆞ
벼랑끝에 나를 세워라
ᆞ
모두 성공한분들의
ᆞ
지극히
지당한 삶의 흔적을
그저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ᆞ
혈액순환장애에 샤프로
허벅지를 찌르고
손가락을 찌르고
시신경 파열로 백일간 고통속에
ᆞ
그당시
시신경이 찢어지는 고통을
그 자체도 모르고
그냥 넘 공부에 열중하여
눈이 칠판글씨가 두갈래 흐려지니
그런가보다
ᆞ
그 기나긴 고행길을
ᆞ
대구시내에 중앙통에서
30년째 신경외과 운영중이신분
아가씨때 한번 가본적있어
무심결에 고통속에찾아간곳
30년간 그 많은 환자를
보았지만
아줌마같은사람 처음보았다고
환자보다 더욱더 놀라서
응급실 중환자처럼
한시바삐 책놓고
산속으로 급피신하라는
신경과 선생님
ᆞ
약이필요없고 주사도아무것도
이상태론 소용없다는
단호한 말씀
ᆞ시험은 다음해 또 치면 된다고
ᆞ
ᆞ
제발 선생님 수험장에가서
앉아만 있도록 해주십시요
ᆞ
합격은 바라지 않는다
ᆞ
그저 수험장에 앉아만 있음
ᆞ
그래도 뭔가 잡힐것 같다고
고득점은 버리고
다만 시험지 한번만 받아보고
싶다고
ᆞ
그리고
백일후
ᆞ
수험장에 앉아있는 내모습
ᆞ
갑상선이 더욱더
심하여
ᆞ
긴장감에 손이 떨려서
답안지 마킹잘못된걸
두세번 바꾸다보니
ᆞ
넘 넘 피가 다 말라버린날
ᆞ
시체 그 자체로
ᆞ
관속에 들어가 누워있음
딱 맞는 시체로
ᆞ
그이후
ᆞ
백일만에
ᆞ
아버님은
ᆞ
저세상 가시고
ᆞ
생일날 오후 3시반경
ᆞ
내생애
최고의 고행길 시작이던날들
ᆞ
그 모진 고행길
ᆞ
그 모진 수험기간
ᆞ
주옥같은 말씀들
ᆞ
내영혼을 더욱더
불타는 영혼으로
나를 태우던 그 순간들
ᆞ
그 뒷 배경엔
ᆞ
바로
ᆞ
오늘
ᆞ
옹달샘
갓바위 야간수행길 3년이란
ᆞ
새벽2시반
정상을 향해 오르던
한밤중 12시부터
앞계단쪽만 기어코
고집하며
칠흙같은 어둠속을
가르며 한치 불빛하나없는
수행길로 나선날들
ᆞ
홀로아리랑10년
ᆞ
고 정주영
명예회장님을
존경하게된 동기입니다
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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