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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년겨울초반부터 출발한 주택공사수급자전세계약이 드디어 백일간의 고통으로부터 해방을 맞이한날
급한사정으로 이사를 해
시는 집주인의 마음도 더이상 참지못할사정으로 포장이사까지해야한다는말씀급한사정은 모두 매한가지라없이살아가는모양새도 모두 매한가지라 서구란 대구시 제일낙후된지역에 제일맨끝자락에 
실위치한탓에평리동뉴타운지가 들썩이는건 아랑곳없이 서민들삶은 매한가지입니다 할수없이 최고끝자락까지 계약에올인해보니 끝이란 곧 시작을 의미하듯계수란 곧 끝이자 시작의 기운을 말해주듯 갑오년 첫자락을 쥐고 나오는 계약들 모두가 지난계사년의기운들이 가득품어낸 작품입니다 홧팅옹샘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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