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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옹달샘) 22:54
동지팥죽 새알 몇알만 더 먹어볼까요어린시절이 그립습니다.가마솥한가득 온동네아저씨아줌마 모두모여 마당가한가득
팥죽이 들끓듯한해의 수고에대한 덕담과 미담과 함께 윷놀이판에 작은잔치가 열리던 작은마당가 꼬맹이 남자애들 친구들따라 여자친구는 한명도없어 모두 머슴아친구들 뺑둘러앉아 초가집쥐구멍에숨어있는처마밑 참새잡이에
토끼에 저먼 하늘가 서쪽끝에 3자로 또는일자로 줄을서서 훨날아드는 기러기떼들따라 한아름팔벌려 동동 려가며
다람쥐처럼 제비처럼 또는 나비처럼온갖 새모양새로 돌아다니던 어린시절 그 겨울의 하루해가 그립고 그리운날
웃지못할 추억도눈물콧물에 힘겨운날들도 [0]
모두가 돌아오지않을
이 되리라 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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