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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상승..수도권 전역으로 '오름세' 확산

우리옹달샘 2013. 9. 2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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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 입력 2013.09.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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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가격 오름세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02% 올라 4주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0.03%씩 상승했다.

주로 급매와 소형 저가 물건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가격 상승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 송파(0.09%) ▲ 성동(0.09%) ▲ 강동(0.07%) ▲ 강서(0.05%) ▲ 중랑(0.04%) ▲ 서초(0.04%) ▲ 성북(0.03%) ▲ 금천(0.03%) ▲ 동대문(0.03%) 등 순으로 올랐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월드메르디앙은 1000만∼2000만원, 송파파인타운12단지는 500만∼2000만원 각각 상승했다.

서울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이 1500만∼3500만원 올랐고 강동 고덕동 고덕주공 2단지도 저가매물에 수요가 몰리면서 1000만원 뛰었다. 서초 반포동 신반포(한신15차) 2500만∼5000만원, 신반포(한신3차) 1000만∼1500만원 각각 상승했다. 성북 길음동 길음뉴타운7단지(두산위브)도 즉시 입주 아파트 위주로 거래되면서 이번 주 250만∼2250만원 올랐다.

반면 강남(-0.02%), 양천(-0.02%), 용산(-0.02%) 등의 아파트값은 내렸다. 강남 대치동 한보미도맨션1차 대형이 하한가 선에서 거래돼 5000만원 빠졌고, 양천 신월동 신정뉴타운두산위브는 거래부진으로 4000만원 떨어졌다.

중동(0.06%), 분당(0.03%), 산본(0.02%), 일산(0.01%), 평촌(0.01%) 등 신도시 아파트값도 저가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도권도 대부분 상승했다. 인천(0.09%), 안양(0.05%), 광명(0.04%), 김포(0.02%), 수원(0.02%), 고양(0.02%), 남양주(0.01%), 화성(0.01%), 파주(0.01%), 부천(0.01%), 시흥(0.01%), 구리(0.01%), 군포(0.01%), 의정부(0.01%) 등 순으로 올랐다.

인천은 경제자유구역 내 거래로 오름세를 보였다.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힐스테이트 1500만원, 영종하늘도시한양수자인(36B) 1000만원, 연수구 송도동 송도성지리벨루스와 송도해모루 1000만원 등 올랐다. 안양 호계동 대림e편한세상과 평촌동 인덕원대림2차e편한세상은 500만원 상승했다.

이와 관련,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8.28 전월세 대책 발표 후 한 달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급매와 소형 저가 물건 위주로 거래되면서 강남 재건축에서 강북권 일반 아파트까지 상승세가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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