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들이 세워야할 서원
- 중아함2-105 원경(願 經) 中
'나는 구족계를 받고 선을 폐하지 않아 비고 고요한 곳에서 관행을 성취하자'고
원을 세워야 한다.
'내게는 친족이 있다.
그들은 나로 말미암아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반드시 좋은 곳으로 올라가 천상에 태어나게 하기 위하여,
나는 구족계를 받고 선을 폐하지 않아 비고 고요한 곳에서 관행을 성취하자.'고
원을 세워야 한다.
'내게 의복·음식·침구·탕약 등
모든 생활 도구를 베푸는 자는
그는 '이 보시로 말미암아 큰 공덕이 있고 큰 광명이 있으며,
큰 갚음이 있게 하기 위하여,
나는 구족계를 받고 선을 폐하지 않아 비고 고요한 곳에서 관행을 성취하자.'고
원을 세워야 한다.
'나는 굶주림과 목마름·추위와 더위·모기와 등에·벼룩과
이·바람과 햇볕의 시달림을 참고,
욕설과 매질도 또한 능히 참으며,
몸에 병이 들어 몹시 괴로워 목숨이 끊어지려 하더라도
이 모든 즐겁지 않은 일도 다 능히 참기 위하여,
구족계를 받고 선을 폐하지 않아 비고 고요한 곳에서 관행을 성취하자.'고
원을 세워야 한다.
'나는 즐겁지 않은 일을 견디고,
만일 즐겁지 않은 일이 생기더라도
마음은 끝내 거기에 집착하지 않기 위하여,
구족계를 받고 선을 폐하지 않아 비고 고요한 곳에서 관행을 성취하자.'고
원을 세워야 한다.
'나는 두려움을 견디고
만일 두려움이 생기더라도
마음은 끝내 거기에 집착하지 않기 위하여,
구족계를 받고 선을 폐하지 않아 비고 고요한 곳에서 관행을 성취하자.'고
원을 세워야 한다.
'내게 만일 세 가지 악하고 착하지 않은 생각·
곧 욕심의 생각·성냄의 생각·해침의 생각이 생기더라도
이 세가지 악하고 착하지 않은 생각 때문에
마음이 끝내 거기에 집착하지 않기 위하여,
구족계를 받고 선을 폐하지 않아 비고 고요한 곳에서 관행을 성취하자.'고
원을 세워야 한다.
'나는 욕심을 떠나고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떠나
내지 제4선을 얻어 성취하여 노닐기 위하여,
구족계를 받고 선을 폐하지 않아 비고 고요한 곳에서 관행을 성취하자.'고
원을 세워야한다.
'나는 3결(結)이 이미 다하여 수다원을 얻어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에 떨어지지 않고,
결정코 정각으로 나아가
끝에는 일곱 번 남을 천상·인간에서 받아
일곱 번을 왕래한 뒤에는 곧 괴로움의 끝을 얻기 위하여,
구족계를 받고 선을 폐하지 않아 비고 고요한 곳에서 관행을 성취하자.'고
원을 세워야 한다.
'나는 3결이 이미 다하여 음욕·성냄·어리석음이 엷어져
한 번 천상·인간을 왕래하게 되고, 한 번 왕래한 뒤에는
곧 괴로움의 끝을 얻기 위하여,
구족계를 받고 선을 폐하지 않아 비고 고요한 곳에서 관행을 성취하자.'고
원을 세워야 한다.
'나는 오하분결(五下分結)이 이미 다하여,
그 사이에서 나서 곧 반열반에 들고 물러나지 않는 법을 얻어
이 세상에 돌아오지 않기 위하여,
구족계를 받고 선을 폐하지 않아 비고 고요한 곳에서 관행을 성취하자'고
원을 세워야 한다.
'나는 쉬어 해탈하고 빛깔을 떠나 빛깔이 없게 되고,
여기상정(如其像定)을 몸으로 증득하여 성취하여 노닐며,
슬기로 관찰하여 누를 끊고, 누를 알기 위하여,
구족계를 받고 선을 폐하지 않아 비고 고요한 곳에서 관행을 성취하자.'고
원을 세워야 한다.
'나는 여의의 발과
하늘귀의 지혜·남의 마음을 아는 지혜
·숙명을 아는 지혜·생사를 아는 지혜가 있고,
모든 누가 다하여 누가 없게 되며,
마음이 해탈하고 슬기가 해탈하여
현재에서 스스로 알고 스스로 깨닫고 스스로 증득하여
성취하여 노닐며,
생이 이미 다하고 범행이 이미 서고 할 일을 이미 마쳐,
다시는 후세의 생명을 받지 않는다는 참뜻을 알기 위하여,
구족계를 받고 선을 폐하지 않아 비고 고요한 곳에서 관행을 성취하자.'고
원을 세워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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