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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대책 강남용 맞네" 강남3구 주택거래 전년比 80%급증

우리옹달샘 2013. 5. 16.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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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 김정태 기자 | 입력 2013.05.15 11:01
[머니투데이 김정태기자][은마 76.79㎡ 평균 실거래가 전달보다 2825만원 올라]




4·1대책 발표이후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거래가 급증하면서 일부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달에 이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3구 이외 지역도 거래가 늘긴했지만 가격 변동폭은 지역별로 차이가 이었다.

1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국 7만9503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5.5%증가했다. 이는 최근 3년간 4월 평균 거래량보다 2.2%, 3월보다 19.3% 증가한 것이다. 국토부는 부동산대책 발표에 따른 주택매수심리가 회복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년동월대비 거래량이 28.6% 증가해 지방(10.7%↑) 증가 폭에 비해 상대적으로 컸다. 특히 강남3구는 80.8% 급증세를 보여 거래 회복세가 뚜렷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전년동월대비 23.0%, 단독·다가구 주택은 8.7%, 연립·다세대 주택은 5.0% 각각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수도권은 전용면적기준으로 60~85㎡(44.4%↑)와 85~135㎡(55.2%↑)에서 증가폭이 컸던 반면 지방은 40~60㎡(15.4%), 60~85㎡(13.6%↑) 주택에서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3구의 주택거래가 급증하면서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 76.79㎡의 경우 평균 거래가격이 7억9250만원으로 3월 평균가(7억6425만원)에 비해 2825만원 상승했다. 송파구 가락동 시영1단지 40.09㎡는 5억원선으로 회복됐다. 반면 수도권과 지방 일반 아파트는 지역별로 강보합세 또는 보합세를 유지하는데 그쳤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대책의 후속조치가 속속 시행되면서 주택거래 회복세 완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포털(www.onnara.go.kr)이나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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