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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옛 공병대부지 개발 난항
- 유시용기자
- 2013-04-24 07:55:56
2003년 民投방식 착수 후 수차례 사업주체 변경 등 표류
현 소유권자 개발계획 없어…“市 공영개발 검토” 목소리
이로 인해 공병대 부지를 시민중심공간(Civic Center)으로 조성하려는 2020년 영천도시기본계획(중심지 재활성화사업)도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영천시 완산동 옛 공병대 부지는 2000년 국방부가 이전을 완료한 후, 2003년 민간사업자에게 이전돼 민간투자방식으로 개발사업이 진행됐으나 10여년째 사업의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2011년 6월 사업에 손을 뗀 민간사업자 <주>아이엠시티로부터 임의 경매로 소유권을 이전받은 A저축은행 등 4개 인수 금융기관들도 자체 개발계획이 없는 것으로 최근 파악됐다.
특히 최대 지분을 가진 A저축은행은 지난해 5월부터 6개월간 영업정지를 받은 데다, 전체 87%의 지분을 갖고 있는 이들 금융기관은 사업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옛 공병대 부지 소유권을 가진 4개 금융기관에 사업계획 유무를 의뢰한 결과, 자체 계발계획이 없었다”며 “4~5월경 예금보험공사에서 공개매각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옛 공병대 부지는 영천시 강남지역 중심지로 19만1천500㎡(5만8천여평) 전체가 자연녹지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곳은 1994년 국방부의 군 용지 교외 이전에 따라 2003년 5월 <유>대경건설산업개발과 수의계약으로 매매 체결했으나, 잔금납부 지연으로 5년여간의 법정소송 끝에 회사 측이 패소해 소유권이 국방부로 귀속돼 개발이 일차 무산됐다.
이어 2007년 12월 아이엠시티가 국방부와 337억4천만원에 수의계약을 체결한 뒤 도시개발사업 제안서 제출 및 사업설명회 등을 했으나, 자금난에 부딪혀 임의경매 매각으로 A저축은행 등에 소유권이 이전돼 두 번째 개발계획이 무산됐다.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된 옛 공병대 부지 개발사업이 흐지부지되자 시민들은 “수십년간 군 시설로 낙후된 옛 공병대 부지가 민간개발방식으로 10여년째 추진되고 있지만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며 “차제에 공영개발로의 전환 여부를 영천시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윤용태의 생각 = 영천에서 가장 큰 개발호재는 대구~영천을 잇는 대구선복선 철도 입니다. 조만간 일반 철도로 시속 180km를 달립니다. 지금의 철도와는 속도에서 단연 차이를 보입니다. '속도=경쟁력'이죠.
영천역이 요지로 떠오릅니다. 영천역에 맞닿아 있는 옛 공병대부지는 개발이 이뤄지고, 그래서 영천에서는 최고의 투자지가 될 것입니다.
출처 : 윤용태기자의 부동산이야기
글쓴이 : 코뿔소(윤용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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