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부동산소식

[스크랩] 신세계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손뗀다 뜬소문에 대구시 `철렁`

우리옹달샘 2013. 4. 18. 00:54
728x90

동대구역환승센터사업, 뜬소문에 ‘철렁’
신세계 사업 철회 소문돌아…출자공시 뜨면서 일단락
2013.04.18 01:00 twitter트위터 facebook페이스북 me2day미투데이 요즘요즘

 

 

신세계가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사업에서 손을 뗀다는 소문이 한바탕 소동으로 끝이 났다.
사건의 발단은 이달 초 신세계가 달서구 모 예식장에 대해 계약을 체결했다는 얘기가 은밀히 나돌면서 대구시가 잔뜩 긴장하기도 했다.
이 예식장은 위치가 최상이어서 수년전부터 백화점들이 눈독을 들여왔던 곳이라 소문에 신빙성을 더했다. 정보기관도 소리소문없이 진위파악에 나서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반응도 다양했다. ‘신세계의 내부 사정이 좋지 않다’ ‘신세계가 대구시를 압박하기 위한 소문 퍼트리기다’ ‘과도한 기부채납에 부담을 느꼈다’ ‘건축심의가 까다로운게 아니냐’ 는 등등이다.
또 일각에서는 ‘신세계가 대구시의 역점사업인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사업에서 철수한다면 향후 10년간은 대구진출이 어려울 것이다. 사업무산은 가당치도 않다’라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이처럼 대구시가 극도로 긴장한 까닭은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건립은 향후 동대구역세권 개발의 시작이자 대구의 신도심과 역세권으로 성장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만약 신세계가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포기할 경우 대구시 입장에서는 다른 사업자를 구하는데 상당한 시일이 걸릴뿐 아니라 자칫 이 일대 개발계획의 방향타를 잃어버릴 수 있는 탓이다.
하지만 16일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부지매입을 위한 200억원을 현지법인에 출자한다는 공시가 뜨면서 이같은 우려가 한꺼번에 사라졌다. 현재 신세계가 복합환승센터에 출자한 총금액은 1천억원으로 늘어났다.
대구시 관계자는 “당초에 사업무산이라는 소문이 나돌 때만 해도 진위여부로 긴장했었다”며 “하지만 사업자(신세계)가 이달 초와 중순께 동구청과 대구시 부지를 매입한 데다 출자 공시가 발표됐기 때문에 사업중단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용태 기자 yyt@idaegu.com
출처 : 윤용태기자의 부동산이야기
글쓴이 : 코뿔소(윤용태)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