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영덕, 원전건설·국책사업 투자로 부동산 ‘꿈틀’

영덕, 원전건설·국책사업 투자로 부동산 ‘꿈틀’

• 남두백기자
• 2012-12-06 07:41:55
• 외지인 거래 65%차지…토지·임야·아파트 꾸준히 오름세

개발 기대감 높은 영덕읍·강구면 전반적인 가격상승 주도

[영덕] 영덕지역 부동산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

영덕군이 지난 9월 신규 원전건설 최종후보지로 전원개발예정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이후 투자자들의 부동산 구매와 투자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천지원자력발전소가 들어설 영덕읍 석리, 매정리, 노물리를 비롯한 영덕군 일대에 대한 개발 기대감이 토지와 주택 등 부동산가격의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영덕군에 따르면 군내 26곳의 부동산중개소를 통해 신고된 연평균 4천500여건 정도의 부동산 거래량 중 65% 정도는 외부 투자자들이 매입했고 평균 거래가격도 2009년 대비 토지는 10%, 임야 15%, 아파트 20% 정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영덕읍과 강구면은 현재 추진 중인 주요 국책 사업의 대상지로 주목받으면서 종합 개발 효과를 가장 많이 누릴 수 있는 지역으로 부각되면서 전반적인 부동산 가격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모양새다. 영덕읍 Ｄ부동산 대표 A씨(49)는“일부 지역 토지의 경우 예년에 비해 30% 정도 올랐고, 외지인의 투자문의에 비해 거래될 매물이 크게 부족한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영덕군은 “현재 지역에서 건설되고 있는 광역 교통망이 2015년부터 개통이 되면 접근성 향상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투지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영덕지역에서는 동서4축 고속도로와 동해중부선 철도공사를 비롯, 영덕군 산림생태근린공원(300억원),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조성(409억원), 강구항 연안항 개발 사업(3천26억원) 등이 진행되고 있어 관광자원 개발 기대감에 당분간 영덕군에 대한 투자와 문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출처 : 윤용태기자의 부동산이야기

글쓴이 : 코뿔소(윤용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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