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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는 한 해의 끝자락에서 청계 정헌영 낭송- 샐비아 대나무보다 더 곧은 절개로 대나무 속보다 더 텅 빈 마음으로 묵묵히 쉼 없이 달려온 길 저무는 해의 끝자락에서 노을에 젖어 지친 내 모습을 본다 어제보다 더 굵게 패인 딤플이 빛을 잃고 삶에 얽매여 허덕이는 쓸쓸함이 윤기나는 햇살 한 줌도 한해의 감사와 고마움도 모두 지워버린 채 제야의 종소리에 또다시 삶의 굴레를 뒤굴린다. *뒤굴리다:함부로 마구 굴리다 |
글쓴이 : 샐비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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