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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펌]대선결과에 따른 부동산시장 전망

우리옹달샘 2012. 12. 1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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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통령 선거가 성큼 다가왔다.


가장 큰 변수가 야권 단일화였는데 안철수 후보가 사퇴하면서 결과론 적으로는 단일화가 되면서 양당구조로 대선을 하게 되었다.


정치칼럼이 아니니 누가 유리하고를 말할 필요는 없지만 박원순 서울시장한테 양보하듯 아름다운 단일화를 했다면 야당이 굉장히 유리한 게임을 할 수 있었지만 서울시장 때와는 분명 다르게 마지막까지 단일화 룰을 가지고 힘겨루기를 하면서 데드라인까지 가면서 막다른 골목에서 포기에 가까운 단일화를 하였기 때문에 단일화가 무산되는 것 보다는 당연히 낫지만 단일화에서는 가장 안 좋은 모양세가 되어 버려서 단일화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는 어렵게 되었는데 이제부터는 각 후보가 자신의 역량으로 좋은 정책을 가지고 정정당당한 진검 승부 한판을 기대해 본다.

대선결과는 지금 알 수는 없기에 각 후보 별 부동산시장 흐름을 예측해 보도록 하자.
먼저 아름다운 단일화 무산으로 젊은 층 포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볼 수 있는 박근혜 후보가 18대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었을 때를 예상해보자.


박 후보의 이미지는 보수, 성장 그리고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공식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이미지가 오버랩 되기 때문에 일단 박 후보 당선이 되면 부동산 심리적으로는 불안감 보다는 안정감,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급매물은 회수되고 호가는 일부 올라가면서 일단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런 관망세는 대통령 취임 이후 경제, 부동산에 대한 어떤 방향과 생각을 가지고 있고 정책을 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내수경기 부양, 경제성장, 부동산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면 기대감이 커지면서 급매물 거래가 늘어나면서 거래량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며, 이런 정책들이 실질적인 효과를 나타내면 2013년말 또는 2014년 상반기 정도에는 급매물 거래를 넘어 정상거래 수준까지는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경제성장/회복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방향을 잃고 현정부와 비슷하게 나간다면 기대에서 실망으로 바뀌면서 더 이상은 안되겠다는 실망감으로 급매물 늘어나고 거래는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부동산 침체가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에는 아름다운 단일화는 안되었지만 마지막 뒷심을 발휘하여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 당선이 되었을 때를 예상해 보자.


문 후보의 이미지는 진보, 분배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의 비서실장 이미지가 오버랩이 되는데 이는 부동산 입장에서는 일단 긍정보다는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일시적으로 급매물이 늘어나거나 거래가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12월 19일 대선 이후 취임 후 정책이 나올 내년 3-4월 까지는 부동산시장이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이런 불안감은 취임 이후 나올 경제, 부동산 정책이 박원순 서울시장과 같이 개발억제, 분배위주로 흘러가면 부동산시장은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급매물이 늘어나고 거래량은 급격하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반대로 이미지에 따른 우려와는 달리 DJ정부처럼 전면적인 경제성장, 부동산 규제완화에 대하여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다면 당초 우려가 안도로 바뀌면서 급매물이 회수되고 거래량도 조금씩 늘어날 것이다.

이미 대부분 유권자들은 마음속에 자신의 후보를 정했을 것이고, 20대 젊은 층의 투표율과 40대 중도 층의 움직임이 캐스팅 보드 역할을 할 것인데 남은 기간 동안 두 후보가 얼마나 더 열심히 캐스팅 보드를 공략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어느 후보가 되더라도 경제, 부동산을 죽일 수는 없을 것이고 잘 해내리라 믿고 싶으며, 근거 없는 네거티브보다는 국가 비전, 경제, 부동산, 사회에 대한 건전한 정책공약 대결을 통한 멋진 대선 게임을 펼쳐주기를 바라며,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무조건 배척하기 보다는 상대방 진영의 좋은 인재와 정책은 받아들여 포하고서 화합과 성장, 분배가 잘 융합되는 그런 멋진 대통령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김인만 칼럼

출처 : 윤용태기자의 부동산이야기
글쓴이 : sky★[운영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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