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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달성 하빈면민 "달성공원 동물원 적극 유치"

우리옹달샘 2012. 9. 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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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하빈면민 "달성공원 동물원 적극 유치"
건의서 제출·유치위 발대…10여년 사업 표류 결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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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공원 동물원 이전사업이 10여 년 장기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 달성군 하빈면 주민들이 적극적인 유치활동에 나서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달성군 하빈면 주민들은 17일 하빈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달성공원 동물원 하빈면이전유치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진 선임, 사무소 설치, 유치방안 마련 등 추진위의 회칙 제정과 함께 활동에 들어갔다.

달성공원 동물원은 2000년 대구시가 이전 계획을 수립해 수성구 삼덕동 일원 대공원 예정부지로 옮기기로 했지만 민간투자 유치에 실패하면서 사실상 백지화됐다. 이전 동물원 건립에는 사파리 등 시설물을 포함해 소요예산이 1천800여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되면서 민간사업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

시는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의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 중 달성역사공원 조성을 선도사업으로 지정해 2013년까지 국비 120억원을 포함해 172억원의 예산으로 공원 내에 동물원을 이전하고, 사적 제62호로 지정된 달성토성을 복원하는 계획을 세웠다.

시는 이에 따라 달성토성 복원사업을 계기로 대구교도소 이전 예정지 인근인 달성군 하빈면, 동구 그린벨트 지역, 영천 등 시외곽지의 적정 부지를 대상으로 동물원의 영구 이전 또는 임시 이전을 고려해오고 있는 상태다.

대구시의회 김대성(달성군) 의원은 최근 시의 동물원 임시 이전 방안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하빈면은 대부분 개발제한구역으로 전답의 공시지가가 대체로 낮아 당초 예상됐던 토지 보상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의 유치 건의서를 제출했다.

유치위 주민들은 "대구교도소의 하빈 이전 업무가 마무리 단계에 있지만 이와 관련해 하빈지역 발전을 위한 대책은 미흡한 수준"이라며 "동물원의 하빈 이전은 시의 달성토성 복원과 도심 재창조라는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하빈지역 주민들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1970년 문을 연 달성공원(12만6천여㎡)에는 현재 1천500여 마리의 각종 동물이 살고 있으며 연간 관람객 277만 명에 이른다.

달성`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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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윤용태기자의 부동산이야기
글쓴이 : 코뿔소(윤용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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