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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베이비 부머 퇴직’ 무대책 어쩌나

우리옹달샘 2011. 11. 2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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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부머 퇴직’ 무대책 어쩌나
사 입력시간 : 2011-11-27 21:22
본격적인 ‘은퇴 러시’가 시작된 베이비부머(Baby Boomerㆍ1955년~63년 사이 출생)가 대구ㆍ경북지역 인구의 14.8%인 74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역의 베이비부머를 위한 차별화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7일 대구경북연구원에 따르면 2010년 기준 대구지역 베이비부머는 36만9천800여명에 달해 전체 인구의 15.2%를 차지했다. 경북의 베이비부머도 대구와 비슷한 36만8천900여명으로 경북 인구의 14.3%에 달했다.
베이비부머는 시ㆍ군ㆍ구별로도 다소 차이를 보였다.
대구지역 구ㆍ군 중에서는 달서구의 베이비부머가 전체 인구 대비 25.5%로 가장 많았고, 중구는 2.8%로 가장 적었다.
경북 23개 시ㆍ군 중에는 포항이 22.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구미(13.1%), 경주(9.9%), 경산(8.6%) 등의 순이었다. 특히 경북의 베이비부머는 81%가 시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관련 전문가들은 베이비부머의 본격적인 은퇴 시기를 맞아 지역 차원의 베이비 붐 세대 은퇴에 대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구경북연구원 박은희 연구위원은 28일자 대경CEO브리핑에서 “지역 베이비 붐 세대 은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 차원의 중ㆍ단기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베이비부머의 고용서비스 개선을 위한 조례 제정 등 제도적 지원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연구위원은 이어 “원스톱 정보망과 직업 이력에 기반을 둔 베이비부머의 인력 풀(Pool)을 구축하고 베이비부머의 경험과 욕구에 맞춘 베이비부머 친화적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위원은 특히 민간부문에서 베이비부머 고용창출 방안의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일자리를 둘러싼 세대ㆍ지역 간 갈등 완화를 위해 세대 간 융합 성공 모델을 발굴ㆍ전파하고 마을기업이나 귀농ㆍ귀촌지원 등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며 “뿐만 아니라 고용창출이 미흡한 민간분야에서 은퇴자들이 경험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고용창출 전략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승욱 기자 lsw@idaegu.com

※베이비부머=한국전쟁 후인 1955년부터 산아제한 정책이 시행되기 직전인 1963년까지 태어난 이른바 베이비 붐(Baby Boomㆍ만 47∼55세) 세대를 말한다. 한국의 베이비부머는 산업화와 민주화의 주역으로 꼽히지만, 급속도로 진행되는 은퇴 러시에 따라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 세대로 정의된다.
출처 : 윤용태기자의 부동산이야기
글쓴이 : 코뿔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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