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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서 발 뺀 투자자, 부동산으로?…하반기 '중소형' 노려볼까

우리옹달샘 2011. 8. 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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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서 발 뺀 투자자, 부동산으로?…하반기 '중소형' 노려볼까 SBS CNBC | 입력 2011.08.12 13:51
■ 장재현 / 부동산뱅크 콘텐츠비지니스팀 팀장
○최근 부동산 시장현황
지난 3월 이후 주춤했던 주택시장의 경우 강남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었는데, 부동산뱅크 조사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7월 말부터 현재까지 약 0.68%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개포주공은 재건축 사업계획에 대한 주민공람 등이 이뤄지면서 호가가 상승하는 분위기였고, 급매 위주로 거래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밖에 분당이나 산본신도시 등도 전셋값이 급등할 조짐을 보이면서 전세수요들이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들이 많아 중소형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거래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글로벌 금융쇼크…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실제로 경기가 좋지 않으면 부동산 시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주식시장은 경기부양책의 효과로 영향을 받았다면, 부동산 시장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장기불황을 겪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주식시장 보다는 리스크가 적고 바닥을 찍었다고 보는 전망이 많기 때문에, 분명히 수요가 유입될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

○투자수요, 주식에서 부동산으로 유입될까
아파트도 상품이라고 보기 때문에, 쉽게 유입될 것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다만 전셋값이 오르고 있고 입주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50%밖에 되지 않는 데다 재건축 재개발로 인해 서울이나 경기도 도심내에 멸실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공급이 현저하게 부족하다. 따라서 전세값이 오르면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매매를 생각하게 된다. 경기가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에 자금부담이 낮은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실수요자들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하반기, 내집마련 전략
경기가 불안하기 때문에 무리한 자금을 끌어오기 보다 자금부담이 낮고 환금성이 좋은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내집마련을 준비한다면 리스크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주택 대출 금리인상, 당분간 어려워
대출금리가 낮으면 부동산 시장은 자금유입이 쉽기 때문에 많이 살아나게 된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는 대출부담이 늘어날 경우 부동산 시장도 악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당분간 대출금리를 동결로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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