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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야할 강이라면
/ 모정희
정분이 난다한들 달라질 게 뭐 있나요?
완전한 사랑이란 꿈꾸는 자의 몫인 것을.
영글어 아삭 깨무는 사과 하나 먹는 건데,
권할 건 없겠지만 거부할 게 뭐 있나요?
갑이냐 을이냐 정답은 없는 것을.
그리움 한 조각 꺼내 햇살 아래 말릴 뿐
백일을 견뎌내 온 웅녀의 소망처럼
순간을 쌓아가며 견뎌온 세월의 힘
장맛비 그치고 나니 강여울 건너갑니다.
* 해인풍수 인용
출처 : 해인풍수
글쓴이 : 해인풍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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