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멋진 행사가 있을까요~~~
'대구일보 시민기자단 송년의 밤' 행사가 2010년 12월 16일 대구 중구 대봉동 인비노(와인바)에서 열렸습니다.
참 행복한 밤이었습니다. 시민기자단 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2명의 옵서버도 참석했구요.
올 5월에 출범한 대구일보 시민기자단의 활동을 반추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별것 있겠나" 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활동상황의 글과 사진을 모아놓으나 "꽤 했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많은 활동들이 다시금 새록새록 생각납니다. 시민기자들의 노력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사장님 격려사가 있었습니다. 기자란 직업은 매력이 있는 직업이라 생각됩니다. 마음먹은 일들은 뭐든 할수 있거든요. 시도민들이 준 특권이죠.
심정석 시민기자 회장님과 김익규 총무, 오윤진 총무(불참)에게는 공로상이, 곽대훈 시민기자에겐 우수 기자상이 각각 주어졌습니다. 한해 동안 잘 이끌어간 감사의 표현이겠죠. 시민기자들의 활동이 내년에도 활발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아하고, 멋진'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2부에서는 인비노 사장님이 직접 나와 '와인 바로알기'에 대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잔 받는 법, 와인 따르는 법, 마시는 법 등등의 작은 에티켓이죠. 와인을 살짝 흔들어 맛과 향을 음미하는 모습. 쨘(?)하고 잔을 부딪치는 방법도 터득했구요. 몇 번의 실습 후에는 이제 나도 프로급.^^*
이어 마술쇼가 시작됐습니다. 내눈 앞에서 벌어지는 손놀림, 아무리 봐도... 참 신기하죠. 역시 마술가 답습니다. (섭외해 주신 백종철 시민기자께 감사^^)
시민기자 활동상 프리젠테이션과 맛깔난 음식과 와인, 마술 등 정말 황홀한 시간이었죠.
대구일보 시민기자단을 출범하면서 제가 심 회장님께 연말에는 우아하고, 멋있게 행사를 함 하자는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결국 현실이 됐구요.
대구일보 시민기자는 저와 함께 부동산 공부를 해오신 분들입니다. 제가 '윤용태기자의 부동산 이야기' 강의를 해 온 것이 3년이란 세월이 지났습니다. 강의로 만난 사람들의 인연, 짧지 않은 시간입니다. 아직도 끈끈한 믿음으로 서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저는 이날 가슴 뭉클한 기운을 느꼈습니다.
항상 도움을 주고자 하는 심정석, 양덕모, 이종진, 강성규 회장님과 정익수 고문님, 김명숙 부회장님, 또 총무님 등의 마음은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제 가슴에 와 닿습니다. 뭐든지 챙길려고 하는 마음, 바로 바로 느낄수가 있지요.
가슴 한켠에는 앞으로 어떻게 보답해야 할까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큰 절이라도 넙죽 하고 픈데...
앞으로 제가 보답할수 있는 기회가 있겠지요.
2010년 12월, '대구일보 시민기자단 송년의 밤'은 평생 있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좋은 사람들이 함께 했으니까요....
카페지기 윤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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