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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北규탄' 새벽 긴급성명 신속대응>
연합뉴스 | 입력 2010.11.23 20:36
새벽 4시33분 北규탄 성명 발표..한미 라인 긴밀 협의
(워싱턴=연합뉴스) 성기홍 특파원 =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23일 북한의 연평도 해안포 사격 도발에 대해 이날 새벽 백악관 대변인 명의 긴급성명을 내면서 신속하게 대응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자정이 넘은 새벽시간대 연평도 사태가 서울발 기사로 타전돼 들어오고 주한미대사관 등을 통해 상황이 보고되면서 백악관과 국무부의 한반도 라인은 비상이 걸렸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국무부 아태국은 서울의 한국 정부는 물론 한덕수 주미대사를 비롯, 대사관측과도 긴밀히 연락하면서 사태를 파악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백악관은 북한이 해안포 사격을 감행한 지 4시간이 지난 워싱턴 시간 새벽 4시33분께 로버스 기브스 대변인 명의의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이례적으로 새벽시간대 신속히 성명을 발표한 것은 이번 사태를 중차대하게 바라보고 있고, 북한의 추가 도발을 차단하려는 미국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는 대목이다.
미국은 성명 발표전에 주미대사관을 통해 "곧 백악관 성명 발표를 통해 강력한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이번 북한의 공격을 '호전적 행위'(belligerent action)라고 규정하고 규탄(condemn)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남북 쌍방의 자제를 촉구하는 식이 아니라 `북한의 도발'로 분명히 규정하고 북한에 정전협정 준수를 촉구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를 인식하는 미국의 시각을 읽을 수 있다.
특히 백악관은 `동맹국 대한민국의 방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천명했다.
sg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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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시간으로 자정이 넘은 새벽시간대 연평도 사태가 서울발 기사로 타전돼 들어오고 주한미대사관 등을 통해 상황이 보고되면서 백악관과 국무부의 한반도 라인은 비상이 걸렸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국무부 아태국은 서울의 한국 정부는 물론 한덕수 주미대사를 비롯, 대사관측과도 긴밀히 연락하면서 사태를 파악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백악관은 북한이 해안포 사격을 감행한 지 4시간이 지난 워싱턴 시간 새벽 4시33분께 로버스 기브스 대변인 명의의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이례적으로 새벽시간대 신속히 성명을 발표한 것은 이번 사태를 중차대하게 바라보고 있고, 북한의 추가 도발을 차단하려는 미국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는 대목이다.
미국은 성명 발표전에 주미대사관을 통해 "곧 백악관 성명 발표를 통해 강력한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이번 북한의 공격을 '호전적 행위'(belligerent action)라고 규정하고 규탄(condemn)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남북 쌍방의 자제를 촉구하는 식이 아니라 `북한의 도발'로 분명히 규정하고 북한에 정전협정 준수를 촉구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를 인식하는 미국의 시각을 읽을 수 있다.
특히 백악관은 `동맹국 대한민국의 방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천명했다.
sg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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