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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나는 편지
/ 정창화
우연히 훔쳐본
그대의 세월
흥건한 눈물 수로에 피어오른
향기 나는 편지에
나는 눈 멀었지만
서툰 내 사랑은
그대에게
가는 길을 모릅니다
허락도 없이
내 눈길 닿는 곳이면
기여이 다가와 그리움 가득
채우는 당신
내 마음 전부를 가지려 하십니다
별이 뜨고 지는 밤이나
새벽이슬 걷히는 하늘가에
풍경으로 내 걸린
당신이 보고플 때면
허기진 내 사랑은
단풍잎처럼 자작자작 타오릅니다
* 해인풍수 인용
출처 : 해인풍수
글쓴이 : 해인풍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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