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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 태풍 영향 부산 집중호우..해일 가능성

우리옹달샘 2010. 8. 10.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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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 태풍 영향 부산 집중호우..해일 가능성

연합뉴스 | 입력 2010.08.09 23:46 | 누가 봤을까? 40대 여성, 부산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9일 북상중인 제4호 태풍 '뎬무'의 영향으로 부산지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시간당 20~30㎜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이날 오후 11시 현재 부산지역 강수량은 36㎜였고 동래구의 경우 5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부산기상청은 태풍 전면에 유입되는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이날 밤부터 10일까지 부산을 비롯한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산간과 계곡의 야영객들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처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태풍 진행속도가 다소 빨라지면서 10일 오전 2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하고 남해상에도 점차 강한 바람과 물결이 높아지면서 태풍특보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북상과 더불어 남해안 해안가에서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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