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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구용(九容)`과 ‘구사(九思)’

우리옹달샘 2010. 5. 25.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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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용(九容)'과 ‘구사(九思)’
 
 

구용(九容)예기(禮記)에 나오는 바른 몸가짐에 대한 아홉 가지 가르침이며

 

구사(九思)논어(論語)에 나오는 바른 마음가짐에 대한 아홉 가지 규범으로써

 

예절을 배우는 소학(小學)이나

율곡(栗谷)선생의 격몽요결 (擊蒙要訣)에도 소개되어있습니다.

 

 

 

격몽요결 3 지신(持身 :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함)에 의하면

 

 

 

 

아홉가지 바른 몸가짐 - 즉 구용’은

 

 

1.족중용 (足容重) 

  발을 무겁게 하라.

  

2.수용공 (手容恭) 

  손을 공손히 하여야 한다.

 

3.목용단 (目容端)

  눈을 단정히 하여야 한다

 

4.구용지 (口容止)

  입은 다물고 있는다. 

 

5.성용정 (聲容靜)

  목소리를 정숙하게 한다.

 

6.두용직 (頭容直)

  머리를 곧게 세워야 한다.

 

7.기용숙 (氣容肅)

  기운을 엄숙히 하라.

 

8.입용덕 (立容德)

  서 있는 모습에 덕이 있게 하라.

 

 

9.색용장 (色容莊) 

  얼굴빛을 씩씩하게 하라.

 

 


  

 

아홉 가지 바른 마음가짐 - 즉 '구사'는

 

 

 

1.시사 (視思明) : 視無所蔽則 明無不見

  볼 때는 밝고 바르게 보아야겠다고 생각하라.

  사물을 볼 때 가리운 바가 없으면 밝아서 보이지 않는 것이 없다.

 

 

2.청사총 (聽思聰) : 聽無所壅則 聰無不聞

  들을 때는 그 뜻을 바르게 들어야겠다고 생각하라.

  듣는 데 막히는 것이 없으면 항상 참 뜻을 똑똑하게 들을 수 있다.

 

 

3.색사온 (色思溫) : 容色和舒 無忿厲之氣

  표정을 지을 때는 온화하게 가져야겠다고 생각하라.

  얼굴 빛은 온화하고 부드러우며 성내는 기색이 없어야 한다.

 

4.모사공 (貌思恭) : 一身儀形 無不端莊

  몸가짐과 옷차림은 공손해야 됨을 생각하라.

  태도는 단정하고 씩씩하지 않음이 없게 한다.

 

5.언사충 (言思忠) : 一言之發 無不忠信

  말할 때에는 진실과 신의를 생각하라.

  진실과 신의가 없는 말은 한 마디도 하지않는다.

 

6.사사경 (事思敬) : 一事之作 無不敬愼

  일할 때는 공경스럽게 할 것을 생각하라.

  어떤 일을 할 때라도 공경과 신중함을 잃지 않는다.

 

7.의사문 (疑思問) : 有疑于心 必就先覺審問 不知不措

  모르는 일은 물을 것을 생각하라.

  마음에 의문이 있으면 반드시 먼저 깨달은 자에게 가서 자세하게 물으며

 모른 채 두어서는 안 된다.

 

8.분사난 (忿思難) : 有忿必懲 以理自勝

  분하고 화 날 때는 어려운 일이 생길 것을 생각하라.

  화 날 때면 언제나 경계하고 이성으로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9.견득사의 (見得思義) : 臨財必明義利之辨 合義然後取之

  이로운 것을 보면 의로운 것인지를 생각하라.

  재물을 보면 반드시 의로운 것인지 확인하고 의로운 것만 취해야 된다.

 

 

 

 

 

                             * 해인풍수 인용

 

 

 

 

 

 

 

 

 
출처 : 해인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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