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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국 땅값,전달대비 0.14% 상승 한국경제 | 입력 2010.05.18 08:30

우리옹달샘 2010. 5. 19.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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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국 땅값,전달대비 0.14% 상승 한국경제 | 입력 2010.05.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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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전국 땅값 상승세가 4개월 연속 둔화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달 전국 땅값이 전달(3월) 대비 0.14%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달 상승률(0.21%)보다 소폭 낮아진 것으로 지난 1월 이후 상승률 둔화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부는 그러나 현재 국내 지가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하기 직전 고점인 2008년 10월과 비교하면 2.4%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은 0.05%,인천 0.21%,경기지역은 0.25%씩 땅값이 올랐으며 지방은 0.05~0.1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249개 시·군·구 중에선 246개 지역 땅값이 올라 고른 상승세를 보였으며 93개 시·군·구 지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시·군·구 가운데선 경기 시흥시 지가가 가장 많이 뛰었다.군자지구와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광명·시흥) 지정 등의 영향으로 0.45% 올랐다.다음으로 하남시(0.42%),수원시 팔달구(0.38%),인천 옹진군(0.37%),의정부시(0.36%) 등의 상승률이 가팔랐다.

 하남시는 3차 지구(하남 감일) 지정,수원시 팔달구는 고등동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각종 주택재개발사업이 땅값 상승을 이끌었다.의정부시는 동부간선도로 확장,경전철사업 진행 등 교통여건 개선과 재정비촉진사업 추진으로 인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반면 강남구(-0.13%),강동구(-0.02%),송파구(-0.01%) 등 서울 강남권에선 소폭이나마 땅값이 떨어졌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 0.23%,관리지역 0.21%,공업지역 0.16%,농림지역 0.15% 등으로 지가 상승률이 높았다.

 한편 4월 전국 토지거래량은 총 20만3037필지,214㎢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필지수는 1.9% 감소했으며 면적은 0.3% 증가했다.최근 5년간 4월 평균 토지거래량(23만9000여필지)보다는 작은 수준이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