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모음집-

흐르는 눈물만 눈물인 줄 아느냐

우리옹달샘 2009. 12. 26.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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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김순옥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흐르는 눈물만 눈물인 줄 아느냐


흐르는 눈물만
눈물인 줄 아느냐

이 가슴에 그대를 담으면
눈물보다 더 고운
눈물이 흐르지 않더냐

보이는 꽃만
꽃인 줄 아느냐

내 마음에 그대를 담으면
꽃보다 더 아름다운
꽃이 피지 않더냐


- 홍광일의 <가슴에 핀 꽃> 에서 -


* 이 우주에서 사랑을 빼면
세상은 너무 삭막하고 막막할 겁니다.
나뭇잎도 생기를 잃고 하늘도 빛을 잃을 겁니다.
삶에서 사람을 사랑하는 일보다 더 아름다운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마음은
우주의 마음입니다.
 


좋은 글 주셔서
오늘 '독자가 쓰는 아침편지'에 선정되신
김순옥님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 아마동은 오늘도 모입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고
오늘도 내일도 많이 웃으세요.


오늘의 책구경 꽃피는 아침마을  느낌한마디 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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