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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위하여
/ 문충성
너 있음으로 나를 깨우쳐가고 있을 때
전생의 나는 무엇이었을까 슬픔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후생의 나는 무엇일까 기쁨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현생의 나는 무엇인가 고통일까
꿈일까 나는 꿈꾸기로 했다 눈도 귀도 코도 입도 없는
고뇌를 그것이 전생이며 후생임을
그 깊이는 얼마나 될까 깊이의 꿈
전생에서 후생까지 현생을 날아 다니는 새여
나는 꿈을 파괴하기로 했다 그 꿈의 깊이 재어
부재의 두레박으로 이 세상의 옷과 밥과 잠
눈물을 길어올리기로 했다 부질없음을
지는 해
저무는 바다를
* 해인풍수 인용
출처 : 해인풍수
글쓴이 : 해인풍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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