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대구 미군 헬기장 반환 된다

대구 미군 헬기장 반환 된다 남구청, 한·미 연합토지 관리계획 수정안 서명

대구 남구는 캠프 워커 내 헬기장 반환 협상이 최종 승인됐다고 27일 밝혔다. 남구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 회의에서 캠프 워커 H-805 헬기장 이전 등이 포함된 연합토지관리계획(LPP) 수정안에 대한 한·미간 서명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남구 주민들이 염원해온 미군 헬기장의 폐쇄와 부지 반환이 본격화된다. 반환 부지는 헬기장과 활주로를 포함한 일대 7만 6천여㎡ 규모다. 또 차일피일 미뤄지던 대구 중동교~영대네거리 남쪽 3차 순환선 도로 연결 사업도 조만간 착수할 전망이다. 이미 한·미 양국은 왜관 기지 시설물이 완공되기 전에 미개통된 3차 순환선 도로 연결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동편 활주로부터 반환해 달라는 대구시의 요구에 합의한 상태다. 활주로가 반환되면 1.45㎞의 미개통 구간(전체 5.4%) 중 절반 정도를 이을 수 있어 체증을 빚어온 3차 순환 선의 교통 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남구청 관계자는 “이번 한·미간 합의는 이전 목록에 관한 것으로 부지 반환 절차의 첫 단추를 끼운 것”이라며 “이전을 위한 공사와 이사, 환경 치유작업 등을 고려하면 부지를 반환받는 데는 앞으로 3년 이상은 걸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현주기자sun@kbmaeil.com

출처 : 윤용태기자의 부동산이야기

글쓴이 : 행복 사랑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