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그 아름다운날들!(내마음

우리집 보물 1호 기숙사입실과 함께 찾아온 엄마자리와 나의일 나의업

우리옹달샘 2009. 9. 12.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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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집 보물 1호 드디어  독립하고 난 빈자리에서 ^^*

 

 1989년 5월 1일  결혼기념일을 뒤로한지도 벌써 몇해인지 헤아려 보고싶지만,

그동안 쌓인 결혼이란 생소한 책임감앞에서 세아이 엄마로 자리하면서

시골 과수원집 농사많은 장손 맏며느리로 살아온 세월이 한세월 돌아선 지금 현재 내모습을 보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구구절절 힘들고 아픈 기억들과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들을 ........

아무리 아무리 잊으려해도 잊을수없는 사건은 그래도 역시 맏딸을 낳으면서부터

역사는 시작되나보다...

고난의 역사로 질곡의 역사로 시작되는 우리집 보물 1호 맏딸이 요즘 대학을 들어간이후

엄마보다 더 많이 제 용돈을 벌어가며 학비에 보태며 동분서주 동에번쩍 서에 번쩍 정말

우리집 맏딸은 지금 동에번쩍 (경대.기숙사에 입실 ) 서에 번쩍 ( 상인동 월성지구 앞 수학학원 강사 알바 초딩고학년부 )

이렇게 바쁜 살림밑천 울 맏딸의 지나온 세월을 더듬어보며 ...

역시 독불장군 울남편 흉을 한가득 안담을수없는데..생략...

그래도 어쩌나 모두들 나처럼 살아온 사람들은 지레 질려서 모두 결혼을 파국으로 몰아 결국은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고

자유을 찾아 나서는걸 주변에서 많이 많이 보았고 그리고 지금 현재 그런 결혼생활이 대다수란걸 잘알기에..

살다보면 어느날은 먹구름속을 온통 거닐다 또 어느날은 밝은 태양을 만나 햇빛 쨍쨍하다가..

그렇게 그렇게 살아가는게 인생이고 삶이고 특히 결혼생활이란걸 ..

요즘 우리 딸이 기숙사에 들어간 이후 하루아침에 빈공간을 채우지못해 그동안 독불장군님과 시위아닌 시위를 벌여온

우리 부부는 둘 다 항복^^* 20년만에 대 항복을 하고 마는 계기가 되어 버리는데..

요점은

작은아파트를 결혼이후 줄곧 큰딸이이 갓난아기적부터 이웃집 아이들 옷 얻어입히고 천기저귀매일 세탁기 한가들 돌리며

일차 연설 그만하기로 하고 ..그렇게 그렇게 헤서 세아이 모두 제왕절개로 낳고 그 후유증에 몸조리를 못해 산후풍에

이만 저만 기진맥진한 체력이 아닌걸..드디어 그래도 결혼 11년만에 새아파트를 분양받아 이사 오고 ..

방이 3칸이라 안방은 엄마방. 거실은 아빠방. 북쪽방은 확장해서 딸 둘이서 사용하고 같이 그덕분에 다른아이들 모두

침대생활하는걸 침대생활해본적없는 우리집 .. 건너방은 아들방 책상만 옷장하고  매일 거실에서 컴앞에 사는아이

아빠랑 둘이서 거실만 지키는 막내아들 ..

제일 큰 문제는 기숙사에 들어간 큰딸이 혼자서 얼마나 열심히 공부할까 가보지 못하니 불안하여 매일 매일 저녁마다

혹시 근방에 놀러다니지나 않을까싶어서 노파심에 밤중에도 전화해보고..또 아이가 다른집 아이들 대학가니 워낙

잘사는집 아이들이 많아서 주눅들지않을까 싶어서 노파심에 아이 다독여 준다고 또 전화 해보고..문자 해보고..

하루는 도서관행으로 근3년간 살림을 하지않아서 그렇게 잘담고 맛나게 잘담았던 김치름 지금도 그 손맛 그대로인줄

착각하고 갑자기 시골 제사에 가는길에 배추 5포기를 사온 남편 명령으로 김치를 담아서 시골서 갖고온 과일과

기타 등등 오랫만에 근 5년만에 엄마가 손수 벌어놓은 계약해서 얻은 용돈 전화요금정도있어서 거금을 쥐어주는

재미도 모두 우리집 딸이 기숙사에 들어간 이후 엄마란 자리로 요즘 몇년만에 누리는 최고의 행복인것을..

독불장군님은 이젠 어쩔수없는지. ..

저녁에 작은 아이들만 있으니 어서 빨리 집에 들어와서 아이들하고 같이 좀 있으라고 ..대신 삼실내줄테니까

차도 연수시켜준다고 협상 요청!!!

반가운 소식에 좋다고 노래하며 알았다고 ^^* 냉큼 대답부터 해놓고 ...

왜냐면 얼른 삼실 차려놓고 아이들 삼실에 저녁에 와서 공부시켜주면 될것이고 .같이 퇴근하면 될것이고..

마구 마구 잔머리만 돌아가기 시작이고..남편 바라는바는 아랑곳없이..대답은 시원하게 알았어요^^*

작은딸은 엄마 닮아 아주 얌전ㅋㅋ (중학교때 모범생이라고 별명붙어서 지금하곤 전혀 아니지만,,)

말도 잘듣고 공부도 혼자서 학원안가도 열심히 하고 .. 그런데 언니가 이젠 같이 있다 갑자기 없으니..

혼자 첫날부터 무서워 잠을 못자겠다고 평소에 말수가 넘 없어서 엄마랑 딸이 아닌 아이처럼 얌전하고

자기 할일은 넘 혼자 알아서 잘하는 순한 아이인데.. 언니 빈자리를 내색하고 마는데..

엄마랑 같이 자자고 하니..그래도 다 컸다고 고개를 설레 설레..싫다고 다시 자기방으로 돌아가는데..

막내는 콩누나하고 매일 구박에 싸우기만하다가 콩누나 없으니 내세상이다고 만세를 부르듯 ^^

울대장은 그래도 애지중지 첫아이라 아이들밖에 모르는 사람이라 퇴근길에 월성동 방향이 같아서

그렇게도 고3때 내내 잔소리하며 아이학교 하교길에라도 좀 태워오라는 말을 한번도 듣지않다가..

때늦게 이제와서 온통 딸아이를 학원에서 태워서 둘이서 테이트하며 집앞 용산역에 하차시켜주고

온통 달라진 아이들 생활환경에 두 부부 20년간의 기난긴 모진 기싸움할 겨를도 없이 일이 반전되고 말았는데...

일단 24평 작은평수에 다섯식구가 아침마다 화장실에 북세통을 떨며 씻고 학교갈 준비에 출근준비에 바쁜모습이

조금은 조용한 아침으로 맞이하는게 최고로 달라진 모습인데...

모두 큰딸이 워낙 시끄럽고 별나고 어릴때 혼자 키우던때도 다른집 아이 세명쯤 키우는것 처럼 별난 아이로 자란탓에

온통 별난쟁이 .. 신경을 곤두서게 하며 엄마 아빠 말싸움을 끊이지않게 했던 주범인이 사라진 조용한 집안에 만세로다.

이렇게 살림밑천 맏딸이  어느날 갑자기 예고없이 기숙사에 들어가 공부한다고 하니..

준비되지않았던 엄마로선 황당하고 아직도 적응이 되질 않는데...

고3시험이후부터 줄곧 내내 집앞 홈플러스에서 알바하며 고1짜리 과외한달에 그 먼곳에서 새벽1시까지 넘게 평일에도

알바에 온통 제 생활비 용돈을 벌기위해서 동분서주하는 아이가 차마 이번 학기에 장학금을 받지 못했다 하는데..

뭐라 말할수없는 측은함만 ..예전같음 공부를 놓쳤다하면 된통 난리에 그동안 놀았던 기억들을 상기시켜주면서

그래서 이렇고 저렇고 하니 어떻게 공부를 다른 아이들보다 잘 할 수 있겠느냐며 ..회초리들고 다니며

내내 아이를 반강제로 만들며 키웠던 기억들이 .. 이젠 그저 제 할일 알아서 하라고 책임감만 잔뜩 지우고 있는

못된 엄마로 자리하고 있는데... 차라리 이젠 큰딸아이한테 사회생활을  못난 이엄마가 하나 하나 배워야할 시절...

그아버지에 그딸 아니나 다를까 ..누누히 엄마 제발 아무소리 마시고 그냥 가만 있으세요..

엄마 이건 이렇고 나같음 이렇게 하겠다고 한 수 더 가르쳐주는데..

공인중개사 시험공부하던때 울딸은 고1.고2 그래서 엄마 60점 목표잡으면 떨어진다고 100점만점을 잡아야 무난히

합격한다고 어쩌고 저쩌고 이런것은 이렇게 하라고 등 자기 공부도 바쁜데 한번씩 엄마 공부까지 챙기기 바쁜아이가

엊그제 하루 집에 왔다 가면서는 남동생이 하도 공부를 하지않기에 누나 올때 까지 여기까지 해놓고 ..어쩌고 저쩌고

다 시켜놓고 가는데..왜냐면 막내 또래 고학년부 수학을 학원에서 가르치니까 학원한군데 가지 않고 놀고 있는

남동생이 답답한 모양이다.

또다시 한가득 마음에 짐만 가득한 요즘에 ..

카페를 새로 정리하는일까지 그리고 삼실오픈자리 위치가 좋아야 하기에 혼자서 누구와 같이 의논할 사람도 없이

고민에 또 고민에 같이 일해줄분 없기에 그것도 우리집 형편을 대다수 알고있는 지인들이라 형편이 어려운데

선뜩 같이 일하자고 하는사람 없는것 잘 알기에..할 수 없이 편하게 그냥 교차로 광고내서 구해야겠다고 마음먹으니

그래도 그 부분은 일단 안심인데..사주명식을 보고 궁합 맞음 대충 보고 일을 같이 하고 모든건 백번 양보한다

생각하기로 하니 마음이 훨 편해지고 부산에 셋째 형부가 어느정도 힘이되어 줄 부분이 있기에 안심이고

형부가 워낙 똑똑하여 어느 누구한테 당하지 않는 성품이 곧은분이라 부산에서 당 고문으로 계시기에

한번씩 대구에 오심 좀 그나마 독불장군 남편의 기세를 좀 누구려 줄 친정 시댁에선 최고의 지원군이기에..

언니가 너무 너무 고생 고생 말도 못하게 하고 있기에 얼른 얼른 돈벌어서 언니네도 도와줘야한다고

도대체 일복많은 내팔자는 왜이맇게도 할일이 많은지..보는것마다 다 해야하고 마음에 안쓰러운사람보면

보는사람마다 말한마디라도 도와줘야하고 아마 나한테 돈이 조금만 들어오면 그걸 못써서 안달나는게 내성격이라..

주변에 없이 힘들게 사는사람보면 금방 도와주어 버리고 말것 뻔하기에..

우리집 딸아이는 자기 밥그릇은 이제 자기가 챙기줄 아는 아이로 자란걸 축하해야 할 시절에..

엄마란 자리가 못된기질뿐이지만, 그래도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하라는 옛어르신들 말씀을

귀에담아 그러한 고생들이 모두 도무 산재산으로 산경험으로 평생 재산이기에..

그동안 이 엄마가 살아온 세월처럼 그 모든 세월들이 이제 일선에 나가면 모두 모두 전재산이 되어

아픈사람에겐 병치료제와 아픈마음을 치료하는법을 가르쳐주고..

돈없어 가난한이들에겐 돈을 벌 수 있는 일자리를 찾아주고.또는 한 수 가르쳐주고..

이혼위기에 처한 가정엔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어른들 병수발에 지친 아들딸 내외분들껜 그래도 어른 사랑이 계실때가 최고라고 다독여주고 힘내라 응원해주고....

아이들 공부땜에 힘든사람을 보면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수있을지 연구해서 가르쳐주고 경험담을 일러주고....

이렇게 생.로.병.사에 고통속에 헤메는 아픈분들을 위해서 부동산업이란 업으로 자리하지만,

부동산업은 이성으로 판단해서 업으로 하고 힘든사정 마음이 아픈분들에겐 감성으로 다가가서 성심으로

그분들삶을 조금이나 편안하게 해드리고 ^^*

이 모든길이 내가 가야할 업이기에..

부동산업을 시작할 즈음에 앞서  애지중지 맏딸을 먼저 출가 내보내듯 곁을 떠나 보내는 연습을 해보며^^*

사람의 마음으론 절대 그럴 수 없는일들도 그저 마음비우고 욕심을 비우면 그냥 편하게 할 수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지만, 업을 갖고 시작하니 모두들 또 다른 장사꾼 이라고 말하는걸 이미 다 알고있기에

그저 한쪽귀로 흘러버리고  한 순간을 향해 찬란한 나 자신을 만나기 위해서 목표를 잡고 계획을 잡고

한발 한발 성심으로 다가가는 한 사람으로 최선을 다해야 겠다고 ^^*

하늘이 큰 부자 한사람을 내보내는것은

보다 더 많은이들을 구원케 하기 위함이니..

작은 부자로 마음만 부자로 살아가는 하루지만,

오늘도 차비한푼을 아끼기 위해서 비오는거리를 양산을 쓰고 도서관으로 향하며^^*

누가 뭐라 해도 난 나 자신에게 정정당당히 살아가는 한사람으로 자리하기로 ^^*

건강한 승리를 위해서 ~~~

만사승의 하시옵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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